정진석 “'4월 퇴진, 6월 대선' 당론으로 채택하자”
“야당 중진들 사이에서 합리적 목소리 나오고 있어 다행"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지난 주말 국가원로들이 제시한 일정을 가지고 야당과의 협상에 충분한 준거로 활용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의 제안에 대해 야권 중진들 사이에서도 합리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그나마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손학규 전 대표는 '대통령의 제안을 무조건 거부하는 것은 최선이 아니다'라고 얘기했다”며 손 전 대표를 극찬하기도 했다.
그는 또 “며칠 후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으로 선임될 김동철 의원은 ‘국회가 대통령의 퇴진 문제를 논의하자. 즉시 퇴진하는 게 반드시 국가에 유익하다고 할 수없다’고 말했고, 박주선 부의장도 ‘국민의당이 앞장서서 진퇴 문제를 얘기하자’고 말했다”며 “그야말로 나라를 걱정하는 중진들의 깊은 고뇌와 생각이 담긴 말”이라며 국민의당 호남 의원들도 치켜세웠다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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