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여야 원내지도부와 대화와 타협 통해서..."
"정쟁으로 국익 해치지 말아야"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란 국빈방문을 마친 만큼 각 당과 협의해서 금주 금요일에 신임 여야 원내지도부와 만날 예정으로 있는데 이런 만남을 통해서 국민의 뜻을 하나로 모으는 소중한 기회가 마련됐으면 한다"며 13일 예정된 회동에 의의를 부여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란방문에 대해 "이란 1:1 비즈니스 상담회에도 123개 기업이 참여해서 총 5억4천만불 계약이라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순방을 계기로 제2의 중동붐이 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방문 성과를 자찬했다.
박 대통령은 대북관계에 대해선 "북한이 지난 주에 제7차 당대회를 개최했다"며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진정한, 진정성 있는 변화는 보여주지 못한 채 핵보유국이라는 억지 주장과 함께 핵능력 강화를 밝히는 등 국제사회의 경고를 무시하면서 도발 위협을 지속하고 있다"고 북한을 비난했다.
박 대통령은 "이러한 안보 상황과 경제침체 등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국가적 역량을 한곳으로 모으고 정쟁으로 국익을 해치지 않아야 한다"며 "국민의 힘으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국가를 지켜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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