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극우도 북핵 합의에 '공황 상태'
네오콘 볼턴 "부시, 6자회담 합의 거부해야"
북핵 6자회담 극적 타결에 대해 국내 극우진영뿐 아니라 미국의 극우세력도 '공황적 충격'을 숨기지 못하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미국의 대표적 '네오콘'인 존 볼턴 전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12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출연해 "합의사항이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정책에 반할 뿐만 아니라 이란의 핵 개발 의혹에 맞서고 있는 미국의 약점을 드러낼 우려가 있다"며 "부시 대통령은 6자회담 합의사항을 거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핵을 확산시키려는 국가가 버티기로 맞서 미국으로 하여금 기본 원칙을 타협하도록 한다면 이들은 실제로 핵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협상은 나쁜 선례를 남길 수 있다"며, 이번 6자회담을 주도한 국무부를 맹비난했다.
그는 "이번 6자회담 합의사항은 이란으로 하여금 북한의 예를 따라하도록 함은 물론이고 유엔의 대북 제재결의안을 약화시킬 것"이라면서 "대통령이 아직 완전하게 보고를 받지 않았고 아직 거부할 수 있는 시간이 남아있기를 희망한다"며, 부시대통령에게 거듭 합의 거부를 호소했다.
미국의 대표적 '네오콘'인 존 볼턴 전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12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출연해 "합의사항이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정책에 반할 뿐만 아니라 이란의 핵 개발 의혹에 맞서고 있는 미국의 약점을 드러낼 우려가 있다"며 "부시 대통령은 6자회담 합의사항을 거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핵을 확산시키려는 국가가 버티기로 맞서 미국으로 하여금 기본 원칙을 타협하도록 한다면 이들은 실제로 핵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협상은 나쁜 선례를 남길 수 있다"며, 이번 6자회담을 주도한 국무부를 맹비난했다.
그는 "이번 6자회담 합의사항은 이란으로 하여금 북한의 예를 따라하도록 함은 물론이고 유엔의 대북 제재결의안을 약화시킬 것"이라면서 "대통령이 아직 완전하게 보고를 받지 않았고 아직 거부할 수 있는 시간이 남아있기를 희망한다"며, 부시대통령에게 거듭 합의 거부를 호소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