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보수, 6자회담 타결에 '공황 상태'
"세계열강과 노무현이 야합" 비난하며 당황
6자회담이 극적으로 타결되며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한반도 빅뱅'이 본격화하자, 국내 극우보수진영이 공황적 충격 상태에 빠져들고 있다. 특히 믿었던 미국의 배신(?)에 충격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그동안 친미반북집회를 주도해온 국가비상대책협의회(의장 김상철)는 12일 오후 '베이징 6자회담에 대한 경고성명'이란 긴급성명을 통해 6자회담 타결 임박 소식을 전하며 "이러한 합의가 이뤄진다면 이번 회담은 결국 기만적인 1994년 제네바 미-북 합의의 재연이 될 수 밖에 없는, 김정일의 축제이며 사기극이 될 것"이라며 미국 등 6자회담 참가국 전체를 싸잡아 비난했다.
성명은 이어 "북한의 우상적 독재자 김정일은 결코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6자회담을 단지 北核기정사실화를 위한 시간벌기, 美北평화협정 체결 및 남한에 대한 더 많은 갈취의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을 뿐"이라며 "김정일 정권은 그 주민들을 노예적 폭정으로 지배하고, 대한민국을 공갈하고 그 전복을 획책하며, 국제평화질서를 교란시키는 악의 집단(a collective body of evil)"이라고 비난했다.
성명은 "이번 베이징 6자회담은 이러한 악의 집단을 대대적으로 지원할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공인하고 합법화시키려는 세계열강과 노무현 정부의 야합구조로 전락될 위험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에 우리는 1945년 모스크바 3상회담의 신탁통치 합의를 무산시키기 위해 결연히 궐기하여 독립민주국을 건국해낸 한국인들의 민족적 자존심과 불굴의 용기를 이어받아, 베이징 6자회담이 악의 집단을 정당화시키는 역사적 과오를 범하는 결과가 되지 않도록 경고하고 촉구하는 바"라고 주장했다. 성명은 "만일 6자회담에서 대한민국이 ‘줄 것은 다 주고 당할 것은 다 당하는’ 반민족적 반국가적 합의가 이뤄지는 경우, 우리는 그 무효화 및 노무현 정권의 퇴진을 위한 전면적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표적 극우논객인 이동복씨도 앞서 11일 <조갑제닷컴>에 띄운 글을 통해 "결국 베이징에서 속개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은 북한이 이미 만들어 보유하고 있는 핵무기들과 핵실험은 물론 농축우라늄 문제는 손도 대지 못한 채 이미 사실상 쓸모가 없어진 영변 소재 핵시설에 국한하여 이번에는 ‘폐쇄’라는 이름으로 ‘동결’시키는 대가로 북한에게 중유라는 ‘대체 에너지’를 제공하고 해외 은행의 북한 계좌에 대한 금융제재를 대충 해제해 주는 선에서 소위 ‘초기단계 조치’를 마무리하는 모양"이라고 당혹감을 표시하며 탄식했다.
이씨는 "6자회담에서 이루어지는 엉뚱한 흥정에서 대한민국이 부당하게 ‘봉’이 되는 것도 막아야 하지만 더구나 터무니없게도 6자회담이 이 나라의 ‘친북ㆍ좌파’ 정권 재창출에 이용되는 일이 방치되어서도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친미반북집회를 주도해온 국가비상대책협의회(의장 김상철)는 12일 오후 '베이징 6자회담에 대한 경고성명'이란 긴급성명을 통해 6자회담 타결 임박 소식을 전하며 "이러한 합의가 이뤄진다면 이번 회담은 결국 기만적인 1994년 제네바 미-북 합의의 재연이 될 수 밖에 없는, 김정일의 축제이며 사기극이 될 것"이라며 미국 등 6자회담 참가국 전체를 싸잡아 비난했다.
성명은 이어 "북한의 우상적 독재자 김정일은 결코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6자회담을 단지 北核기정사실화를 위한 시간벌기, 美北평화협정 체결 및 남한에 대한 더 많은 갈취의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을 뿐"이라며 "김정일 정권은 그 주민들을 노예적 폭정으로 지배하고, 대한민국을 공갈하고 그 전복을 획책하며, 국제평화질서를 교란시키는 악의 집단(a collective body of evil)"이라고 비난했다.
성명은 "이번 베이징 6자회담은 이러한 악의 집단을 대대적으로 지원할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공인하고 합법화시키려는 세계열강과 노무현 정부의 야합구조로 전락될 위험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에 우리는 1945년 모스크바 3상회담의 신탁통치 합의를 무산시키기 위해 결연히 궐기하여 독립민주국을 건국해낸 한국인들의 민족적 자존심과 불굴의 용기를 이어받아, 베이징 6자회담이 악의 집단을 정당화시키는 역사적 과오를 범하는 결과가 되지 않도록 경고하고 촉구하는 바"라고 주장했다. 성명은 "만일 6자회담에서 대한민국이 ‘줄 것은 다 주고 당할 것은 다 당하는’ 반민족적 반국가적 합의가 이뤄지는 경우, 우리는 그 무효화 및 노무현 정권의 퇴진을 위한 전면적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표적 극우논객인 이동복씨도 앞서 11일 <조갑제닷컴>에 띄운 글을 통해 "결국 베이징에서 속개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은 북한이 이미 만들어 보유하고 있는 핵무기들과 핵실험은 물론 농축우라늄 문제는 손도 대지 못한 채 이미 사실상 쓸모가 없어진 영변 소재 핵시설에 국한하여 이번에는 ‘폐쇄’라는 이름으로 ‘동결’시키는 대가로 북한에게 중유라는 ‘대체 에너지’를 제공하고 해외 은행의 북한 계좌에 대한 금융제재를 대충 해제해 주는 선에서 소위 ‘초기단계 조치’를 마무리하는 모양"이라고 당혹감을 표시하며 탄식했다.
이씨는 "6자회담에서 이루어지는 엉뚱한 흥정에서 대한민국이 부당하게 ‘봉’이 되는 것도 막아야 하지만 더구나 터무니없게도 6자회담이 이 나라의 ‘친북ㆍ좌파’ 정권 재창출에 이용되는 일이 방치되어서도 안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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