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4대강 보 찾아 "인류에게 가장 주요한 게 물"
4대강사업 당위성 주장하며 朴대통령과 대립각
이 전 대통령은 빗속에 강정보를 찾아 우산을 쓰고 현장을 둘러본 뒤, 관계자로부터 운영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 전 대통령은 방명록에 "21C 인류에 가장 주요한 것이 물입니다"라면서 "이곳이 물 관리 중요성을 알리는 훌륭한 문화관이 되기 바랍니다"라고 적었다.
이는 박근혜 정부 출범후 감사원이 4대강 사업의 망국성을 지적하는 등 4대강 사업에 비판적인 데 대한 우회적 반격으로 해석된다.
특히 박근혜 정부가 자신의 자원외교 비리에 대한 수사 과정에 '성완종 리스트' 역풍을 맞고 휘청대는 미묘한 시점에 박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를 전격 방문함으로써 친박계의 반발을 사는 등 미묘한 파장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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