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세월호에 아직 9명 있는데 비용 핑계 대다니"
"정부의 세월호조사위 축소는 여야합의 무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29일 정부가 세월호 특별조사위 조직을 대폭 축소한 시행령안을 입법예고한 것에 대해 "여야간에 합의했던 특별법 자체를 무시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4월 국회가 열리면 그에 대한 추궁을 철저히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 "지금 세월호특별조사위뿐 아니라 세월호 인양까지도 정부가 할지 말지 의지를 안보이고 용역 결과가 나오면 결정한다는 식의 답을 되풀이 하는데, 비용이 많이 들면 안하겠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는 것"이라며 "아직 세월호에 사람이 9명이나 있다. 그런데 어떻게 비용 핑계를 대면서 인양을 안할 수 있나"라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세월호 인양이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면 모를까, 가능한데도 인양을 안할 가능성을 말하는 것 자체가 납득할 수 없다"며 "적어도 국민의 생명을 귀하게 여긴다면 단 한 사람도 그렇게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설령 비용을 걱정하더라도 우리가 세월호를 인양해서 그것을 팽목항이나 안산에 갖다 두면 두고두고 우리가 안전에 대해 국민들에게 교훈을 주는 상징물로 활용할 수 있다"면서 "그래야 안전한 대한민국이 되는 것"이라고 인양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4월 국회가 열리면 그에 대한 추궁을 철저히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 "지금 세월호특별조사위뿐 아니라 세월호 인양까지도 정부가 할지 말지 의지를 안보이고 용역 결과가 나오면 결정한다는 식의 답을 되풀이 하는데, 비용이 많이 들면 안하겠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는 것"이라며 "아직 세월호에 사람이 9명이나 있다. 그런데 어떻게 비용 핑계를 대면서 인양을 안할 수 있나"라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세월호 인양이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면 모를까, 가능한데도 인양을 안할 가능성을 말하는 것 자체가 납득할 수 없다"며 "적어도 국민의 생명을 귀하게 여긴다면 단 한 사람도 그렇게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설령 비용을 걱정하더라도 우리가 세월호를 인양해서 그것을 팽목항이나 안산에 갖다 두면 두고두고 우리가 안전에 대해 국민들에게 교훈을 주는 상징물로 활용할 수 있다"면서 "그래야 안전한 대한민국이 되는 것"이라고 인양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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