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비주류 "문재인-박지원도 사퇴하라"
새정치 의원 29명, 문-박 불출마 압박
강창일, 김영주, 노웅래, 우상호 의원 등 비주류, 민평련, 486 의원 29명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정 전 대표의 불출마는 단순한 불출마 그 자체를 넘어 새정치연합이 계파를 초월한 당의 화합과 적폐를 혁파하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함을 보여준 것이며 우리당의 미래를 위한 고뇌에 찬 결단"이라고 정 전 대표를 극찬했다.
이들은 이어 "이번 전대를 준비하는 모든 분들도 선당후사와 구당정신으로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가를 깊이 고민하고 결단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문재인, 박지원 의원에게도 불출마를 압박했다.
강창일 의원은 기자회견후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의원에게도 충정을 전달했다. '진지하게 고민해보겠다'고 했고 답을 아직 못들었다"며 "박지원 의원에게는 문서로 보냈고 연락을 드렸다. 빠른 시일내에 화답하길 기대한다"고 불출마를 압박했다.
그러나 문재인, 박지원 의원은 출마를 포기할 생각이 전혀 없음이 확인되고 있다.
이날 성명에는 김영환, 이종걸, 강창일, 김동철, 박주선, 설훈, 오제세, 유인태, 주승용, 최규성, 김영주, 노웅래, 문병호, 안규백, 우상호, 유성엽, 유승희, 이찬열, 이춘석, 장병완, 정성호, 최재천, 권은희, 김관영, 박수현, 송호창, 이언주, 정호준, 최원식 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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