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서청원은 정치적폐" vs 서청원 "김무성 꼭 막겠다"
원색적 정면충돌, 누가 당대표 돼도 극심한 내홍 불가피
새누리당 당대표 경선을 사흘 앞둔 11일 김무성, 서청원 의원이 마침내 원색적으로 정면 충돌했다. 누가 당대표가 되더라도 향후 새누리당은 심각한 내홍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현실화하는 양상이다.
김무성 의원은 이날 오후 경기도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3차합동연설회에서 "어떤 후보는 저에게 대권 욕심이 있어 대통령과 각을 세울 것이고 레임덕이 올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그런 무책임한 발언이 오히려 레임덕을 더 부추긴다"고 서청원 의원을 비난했다.
그는 더 나아가 "사심없이 대통령을 위한다는 분이 대통령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지 않나"라고 반문하며 "이러한 정치공세야말로 구태정치의 전형이다. 이런 구태정치는 반드시 없어져야 할 정치적폐"라며 서 의원을 '정치적폐'로 규정했다.
뒤이어 연단에 오른 서 의원은 "우리당에는 기라성같은 대권주자들이 많다. 여러분 김문수 경기지사 좋아하시죠? 또 아깝게 서울시장에서 떨어진 정몽준 후보도 훌륭한 여권의 대권후보다. 남경필 경기지사, 오세훈 전 시장은 어떤가? 홍준표 경남지사는 어떤가? 원희룡 제주지사도 다음에 우리당을 이끌어갈 훌륭한 재목"이라고 여권 대권후보들을 차례로 호명하며 김 의원을 자극했다.
서 의원은 이어 "나는 김무성 후보에게 대권을 포기하면 중대한 결단을 하겠다고 얘기했다. 그런데 대답을 하지 않기 때문에 저는 그것을 거부한 것으로 보고, 이제는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김무성 후보의 이번 당대표를 막아야 된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합동연설회뒤 기자들과 만나 "모든 여론조사에서 제가 압도적으로 1등을 하기 때문에 아마 2등을 한 후보가 당혹한 나머지 정도에서 벗어나는 여러가지 주장을 하고 있다"고 서 의원을 비난했다.
그는 서 의원이 자신이 당대표가 되는 걸 막겠다고 말한 데 대해서도 "그러니까 그 양반은 자기가 당대표가 돼서 당을 어떻게 이끌겠다, 이런 생각으로 당대표에 출마한 게 아니라 오직 김무성이를 당대표로 안만들기 위해서 출마했다는 것을 오늘 실토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전날 서 의원이 주최한 대규모 조찬회동에 대해서도 "그 명단을 보니까 저를 지지하는 의원, 당협위원장이 반 이상이었다"며 "그러니까 확 전화를 걸어서 압박을 하고, 부부간에 같이 전화를 걸어가지고 압력을 넣고 하니까 마지못해 나갔던 사람도 많은 거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친박핵심인 최경환 경제부총리 후보가 참석한 데 대해선 "본인은 다른 약속 때문에 나갔다가 거기에 가서 인사만 하고 나왔다고 하는데 최경환 장관이 몸조심 해야 할 때 아닌가, 지금"이라며 "설사 다른 약속 때문에 갔다고 해도 그 현장에는 가지 말았어야 하는데 잘못됐다"며 맹비난했다.
그는 "오늘 여러분 앞에 벌어지는 모습을 보시라. 피켓 전부 불법이다. 대형 현수막 전부 불법이다. 오늘 대형 현수막이 대체 몇개인가? 그게 전부 돈이다"라며 "집 한채밖에 없는 돈없는 후보라고 그렇게 말해놓고 오늘 그 돈은 어디서 나오는지 묻고싶다. 지금 아무리 신고해도 시정이 되지 않는 무법천지다. 참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당 선관위에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김무성 의원은 이날 오후 경기도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3차합동연설회에서 "어떤 후보는 저에게 대권 욕심이 있어 대통령과 각을 세울 것이고 레임덕이 올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그런 무책임한 발언이 오히려 레임덕을 더 부추긴다"고 서청원 의원을 비난했다.
그는 더 나아가 "사심없이 대통령을 위한다는 분이 대통령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지 않나"라고 반문하며 "이러한 정치공세야말로 구태정치의 전형이다. 이런 구태정치는 반드시 없어져야 할 정치적폐"라며 서 의원을 '정치적폐'로 규정했다.
뒤이어 연단에 오른 서 의원은 "우리당에는 기라성같은 대권주자들이 많다. 여러분 김문수 경기지사 좋아하시죠? 또 아깝게 서울시장에서 떨어진 정몽준 후보도 훌륭한 여권의 대권후보다. 남경필 경기지사, 오세훈 전 시장은 어떤가? 홍준표 경남지사는 어떤가? 원희룡 제주지사도 다음에 우리당을 이끌어갈 훌륭한 재목"이라고 여권 대권후보들을 차례로 호명하며 김 의원을 자극했다.
서 의원은 이어 "나는 김무성 후보에게 대권을 포기하면 중대한 결단을 하겠다고 얘기했다. 그런데 대답을 하지 않기 때문에 저는 그것을 거부한 것으로 보고, 이제는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김무성 후보의 이번 당대표를 막아야 된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합동연설회뒤 기자들과 만나 "모든 여론조사에서 제가 압도적으로 1등을 하기 때문에 아마 2등을 한 후보가 당혹한 나머지 정도에서 벗어나는 여러가지 주장을 하고 있다"고 서 의원을 비난했다.
그는 서 의원이 자신이 당대표가 되는 걸 막겠다고 말한 데 대해서도 "그러니까 그 양반은 자기가 당대표가 돼서 당을 어떻게 이끌겠다, 이런 생각으로 당대표에 출마한 게 아니라 오직 김무성이를 당대표로 안만들기 위해서 출마했다는 것을 오늘 실토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전날 서 의원이 주최한 대규모 조찬회동에 대해서도 "그 명단을 보니까 저를 지지하는 의원, 당협위원장이 반 이상이었다"며 "그러니까 확 전화를 걸어서 압박을 하고, 부부간에 같이 전화를 걸어가지고 압력을 넣고 하니까 마지못해 나갔던 사람도 많은 거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친박핵심인 최경환 경제부총리 후보가 참석한 데 대해선 "본인은 다른 약속 때문에 나갔다가 거기에 가서 인사만 하고 나왔다고 하는데 최경환 장관이 몸조심 해야 할 때 아닌가, 지금"이라며 "설사 다른 약속 때문에 갔다고 해도 그 현장에는 가지 말았어야 하는데 잘못됐다"며 맹비난했다.
그는 "오늘 여러분 앞에 벌어지는 모습을 보시라. 피켓 전부 불법이다. 대형 현수막 전부 불법이다. 오늘 대형 현수막이 대체 몇개인가? 그게 전부 돈이다"라며 "집 한채밖에 없는 돈없는 후보라고 그렇게 말해놓고 오늘 그 돈은 어디서 나오는지 묻고싶다. 지금 아무리 신고해도 시정이 되지 않는 무법천지다. 참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당 선관위에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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