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개헌 발의는 나에게 주어진 의무"
17일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오찬모임서
노무현 대통령이 17일 거듭 개헌 추진 입장을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언론사 편집국장들과 가진 오찬모임 모두발언을 통해 개헌과 관련 “왜 개헌이 필요없는가, 왜 지금이 적기가 아닌가, 어떤 점에서 정략이라고 말하는가, 정략이라고 한다면 나에게 돌아오는 이익이 과연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어떤 논리구조를 가지고 장기집권, 재집권 음모라고 말하는가에 대한 납득할만한 충분한 설명이 되면, 아직 발의하지 않았으니까 저도 모든 것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그러나 곧이어 자신의 발언이 개헌 철회 의사로 받아들여지는 것을 경계한듯 “그러나 이 얘기가 이유도 없이 발의를 철회하는 것을 시사하는 것은 아니다”며 “제가 확실하게 설득되기 전에는 저한테 주어진 의무로 생각하고 이 권한을 행사할 생각”이라고 재차 개헌 발의 의지를 분명히 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앞서 “(이런 의문점을) 제가 말한 사람한테 가서 물어볼 처지가 되지 않는다. 초청해도 오지 않고, 함구령을 내려놓고 해서 물어도 대답할 것 같지 않다"며 한나라당등 야 4당의 개헌 불응에 대한 갑갑한 심정을 드러낸 뒤, "그래서 오히려 제가 여러분들에게 간접적으로 한번 물어봄으로써 제가 요즈음 받고 있는 소위 정략적 기도라는 그 공격의 부당성을 좀 얘기를 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는 32개 중앙언론 편집-보도국장이 참석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언론사 편집국장들과 가진 오찬모임 모두발언을 통해 개헌과 관련 “왜 개헌이 필요없는가, 왜 지금이 적기가 아닌가, 어떤 점에서 정략이라고 말하는가, 정략이라고 한다면 나에게 돌아오는 이익이 과연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어떤 논리구조를 가지고 장기집권, 재집권 음모라고 말하는가에 대한 납득할만한 충분한 설명이 되면, 아직 발의하지 않았으니까 저도 모든 것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그러나 곧이어 자신의 발언이 개헌 철회 의사로 받아들여지는 것을 경계한듯 “그러나 이 얘기가 이유도 없이 발의를 철회하는 것을 시사하는 것은 아니다”며 “제가 확실하게 설득되기 전에는 저한테 주어진 의무로 생각하고 이 권한을 행사할 생각”이라고 재차 개헌 발의 의지를 분명히 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앞서 “(이런 의문점을) 제가 말한 사람한테 가서 물어볼 처지가 되지 않는다. 초청해도 오지 않고, 함구령을 내려놓고 해서 물어도 대답할 것 같지 않다"며 한나라당등 야 4당의 개헌 불응에 대한 갑갑한 심정을 드러낸 뒤, "그래서 오히려 제가 여러분들에게 간접적으로 한번 물어봄으로써 제가 요즈음 받고 있는 소위 정략적 기도라는 그 공격의 부당성을 좀 얘기를 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는 32개 중앙언론 편집-보도국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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