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 외신들, 앞다퉈 '세월호 침몰' 긴급 타전
한국서 발생한 후진국형 사고에 경악
미국 CNN은 '한국 여객선이 침몰해 2명이 숨지고 300명 가까운 사람이 실종됐다"며 "큰 충돌 소리와 함께 배가 가라앉아 현재까지 2명이 숨졌고, 수백 명의 승객이 아직도 차가운 바닷속에 잠겨 있다"고 전한 뒤 계속 속보로 상황을 전하고 있다.
영국 BBC 역시 "한국에서 여객선이 좌초돼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사고 원인이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영국 <가디언>도 "해군 인력과 구조 헬기 등이 동원돼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배에는 여행을 떠난 고교생 325명과 교사 등이 탑승했다"고 전했다.
일본 NHK는 "고등학교 수학여행단 300여 명을 비롯해 승객 477명을 태운 여객선이 침몰해 구조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며 "주한 일본대사관에 따르면 일본인 탑승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밖에 <지지통신><요미우리><아사히> 등 일본 주요언론들도 세월호 침몰 상황을 실시간 속보로 전하는 등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국 <신화사>통신도 세월호 침몰 상황 및 피해 상황을 상세히 전하는 등, 세계 각국은 한국에서 발생한 후진국형 사고에 놀라움을 나타내며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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