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구글-야후, 휴대전화 인터넷 검색시장서도 격돌

올해 휴대전화 광고시장 15억 달러, 2010년까지 배증

세계 양대 인터넷 검색 회사인 구글과 야후가 경쟁 영역을 휴대전화로까지 확대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구글과 야후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 ‘전자박람회 CES 2007’에서 휴대전화에까지 인터넷 검색 서비스를 확대하고 광고수익 확대를 위한 본격적 행보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과 야후는 이를 위해 삼성전자와 휴대전화를 통한 인터넷 검색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휴대전화를 이용한 인터넷 검색은 각각의 휴대전화가 독자적인 운영체계를 갖고 있어 통합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작은 모니터와 자판이 단점으로 지적돼왔지만 이번 계획에 따라 휴대전화를 이용한 인터넷 검색이 보다 간편해질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이날 삼성 휴대전화에 검색 소프트웨어를 탑재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으며 이에 따라 휴대전화를 통해 인터넷 검색은 물론 이메일 조회와 지도 검색이 보다 간편해질 것으로 보인다.

야후는 삼성 이외에도 노키아와 모토롤라가 생산하는 휴대전화에도 유사한 인터넷 검색 기능을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야후 역시 휴대전화에 인터넷 검색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컴퓨터를 사용한 일반 인터넷 검색보다 훨씬 단순화된 검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구글과 야후는 올해 휴대전화 광고 지출액은 15억 달러에 이르고 오는 2010년까지 그 액수는 배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휴대전화에서 인터넷 검색을 사용함에 따라 이들 시장에 대한 광고 확대가 수익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임지욱 기자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