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총장, 22일부터 엿새간 방한
중국 <중앙인민방송>, 반 총장 심층 취재
유엔은 직원들에게 2년에 한 차례씩 모국에서 쉴 수 있도록 여비 등을 유엔이 부담하는 귀향 휴가를 준다. 반 총장은 이에 따라 22일 방한해 바쁜 일정을 보낼 예정이다.
반 총장은 오는 24일 충주 세계조정선수권대회 개막식에 참석하는 데 이어 25일 고향인 충북 음성군 원남면 상당1리 윗행치마을을 방문하고, 26일에는 외교부 주최 '포스트-2015 포럼'에 참석해 연설할 예정이다.
한편 중국 <중앙인민방송>은 반 총장의 방한에 맞춰 23~29일 6박7일 일정으로 음성·충주에서 반 총장을 취재한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고향을 찾아서'란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취재진은 반 총장 생가가 있는 고향 마을과 반 총장 모교인 충주 교현초, 충주중, 충주고 등을 찾아 반 총장의 성장기를 조명하고 반 총장과 인터뷰도 가질 예정이다.
정치권에서는 반 총장 본인의 극구 부인에도 불구하고 그를 유력 차기대권 잠룡중 한명으로 꼽으며 그의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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