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댓글녀는 셀프감금, 국정원은 셀프개혁이라니"
"5년전 명박산성을 근혜장성으로 되풀이 말라"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국정원 개혁을 지시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거리두기식 구경꾼 정치를 그만하라"고 비판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남의 일이라는 식의 태도는 책임있는 대통령의 자세가 아니다. 핵심은 외면하고 변죽만 울려서는 안된다. 대통령은 구경꾼이 아니라 국정 최고책임자다. 거리두기 정치가 아니라 거리좁히기 정치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박 대통령의 국정원 셀프개혁 지시에 대해 "국정게이트 진상규명과 국정원 개혁 요구가 하늘을 찌르는데 박근혜 대통은 국정원 스스로 개혁안을 마련해 달라고 셀프개혁을 주문했다"며 "댓글녀는 셀프감금이고 국정원은 셀프개혁이라니, 대통령의 상황인식에 격세지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이는 중환자에게 수술칼을 맡기는 꼴이고 도둑에게 도둑을 잡으라는 말과 같다"며 "국정원 스스로 개혁할 의지가 있다면 박 대통령은 최소한 국정원장을 교체하는 게 선행돼야 한다"고 남재준 국정원장 해임을 촉구했다.
그는 "민심은 천심"이라며 "5년전 명박산성을 근혜장성으로 되풀이하지 말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남의 일이라는 식의 태도는 책임있는 대통령의 자세가 아니다. 핵심은 외면하고 변죽만 울려서는 안된다. 대통령은 구경꾼이 아니라 국정 최고책임자다. 거리두기 정치가 아니라 거리좁히기 정치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박 대통령의 국정원 셀프개혁 지시에 대해 "국정게이트 진상규명과 국정원 개혁 요구가 하늘을 찌르는데 박근혜 대통은 국정원 스스로 개혁안을 마련해 달라고 셀프개혁을 주문했다"며 "댓글녀는 셀프감금이고 국정원은 셀프개혁이라니, 대통령의 상황인식에 격세지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이는 중환자에게 수술칼을 맡기는 꼴이고 도둑에게 도둑을 잡으라는 말과 같다"며 "국정원 스스로 개혁할 의지가 있다면 박 대통령은 최소한 국정원장을 교체하는 게 선행돼야 한다"고 남재준 국정원장 해임을 촉구했다.
그는 "민심은 천심"이라며 "5년전 명박산성을 근혜장성으로 되풀이하지 말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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