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개성주민들이 먹는 급수 계속 유지돼야"
보수신문들의 단전-단수 보도 일축
황우여 대표는 이날 YTN라디오 '전원책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남아있는 7분은 급수 또 전기공급 또 관리의 최소인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현재 개성공단에 공급하는 용수를 개성공단뿐 아니라 개성 주민들도 매일 1만4천t씩 사용하고 있어 단수시 개성 주민들의 식수가 끊기면서 남북관계가 더 악화될 것이란 우려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통일부도 보수신문들의 단전·단수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그럴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한편 황 대표는 "한 마디로 어떠한 긴박상황이 있다고 하더라도 개성공단은 지켜져야 한다고 하는 게 새누리당의 아주 기본 입장"이라며 "이것은 경제적 측면은 말할 것도 없고 남북 화해와 협력의 상징이기 때문에 대가가 좀 있더라도 이것은 유지해야 된다고 하는데, 다만 앞으로 대화를 통해서 이 부분을 새롭게 개선한다고 하더라도 핵심이 조금 더 안전한 경제적 논리에 따를 수 있도록 국제경제구역으로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시 말하면 남한의 기업과 자본 그리고 북한의 인력과 이렇게만 결합되어 있으면 이게 남북관계의 경색에 따라서 여러 가지 지장을 받으니까요. 중국이라든지 미국이라든지 이런 국제적인 지구로 만들면 안정성도 높아지고 그래서 지속가능한 곳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그렇다"며 국제경제구역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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