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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정홍원 총리, 사견으로 대통령 의중 무시 안돼"

"북한, 사방이 막힌 길 여는 유일한 해법은 대화"

문희상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정홍원 국무총리가 대북대화 제안을 한 박근혜 대통령과 엇박자를 낸 데 대해 "청와대와 정부는 흔들림 없이 대화 재개를 위한 노력을 해야 하고, 총리 등 고위공직자들의 사견이 대통령의 의중을 무시하고 대화를 방해하는 일이 되지 않아야 한다"고 정 총리를 질타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북한이 우리 정부의 대화제의를 거부하는 논평을 발표한 것은 안타깝지만 박 대통령의 대화 의지와 진정성을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언론들에 대해서도 "국내외 언론도 우리 정부가 어렵게 열어낸 대화에 찬물을 끼얹는 보도 태도를 자제해야 한다"며 "모두 협력해서 개성공단이 가동되고 전쟁위기를 해소하고 평화의 물꼬를 트는 대전환의 기회를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북한에 대해선 "일체의 무력 도발 위험을 중단하고 대화 테이블로 나와달라"며 "사방이 막힌 길을 여는 유일한 해법은 대화"라고 강조했다.

박홍근 비대위원은 "북한의 반응을 거부로 받지말고, 물밑 접촉을 강화해 지체 없이 다음 단계로 넘어가 대회 시기와 형식을 담은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제의를 해야 한다"며 "17일 개성공단에서 총리급 아니면 장관급 회당을 구체적으로 제안하고, 5.24 조치 해제와 금강, 개성 관광 재개해 북한에 선택의 폭을 넓혀져워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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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2 0
    1중대장

    문희상이가 박근혜 정부 2중대장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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