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2인자 정홍원 총리, 朴대통령과 엇박자 파문

대북정책-윤진숙 놓고 딴소리, '아무리 세종시에 있어도...'

정홍원 국무총리가 12일 대북정책 등 주요 현안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엇박자를 보여 논란을 자초했다. 주로 세종시에 체류하기 때문이라고 볼 수도 있으나, 국정 2인자인 총리가 대통령과 다른 얘기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소통 부재 논란이 확산될 전망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 총리는 이날 세종시 총리공관에서 기자들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주먹을 쓰겠다는 사람 앞에서는 주먹이 소용없다는 것을 느끼게 해줘야 한다"며 "사과를 하든지, 사정을 하든지, 대화를 하자고 하는 것은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킨다고 생각한다"고 대북 대화 제의 반대 입장을 밝혔다.

정 총리는 "현재는 도발을 하면 엄청난 손해를 입을 것이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전쟁 억지력을 갖추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며 "북한이 저렇게 강하게 나오는데 억지력은 무시하고 신뢰만 강조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대북 억지력을 통한 신뢰 프로세스가 대북 관계의 핵심"이라며, 다만 "북한이 대화의 자세를 보여준다면 언제든지 대화의 문도 열어놓겠다"고 덧붙였다고 <연합>은 전했다.

정 총리 발언은 전날 밤 박 대통령이 새누리당 의원들과의 만찬에서 "북한과 대화하겠다"며 사실상 대북 대화 제의를 하고, 통일부도 이에 이날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전날 류길재 장관 성명에 대해 "사실상 북한에 대화 제의를 한 것"이라고 수정한 것과 180도 다른 내용이다.

정 총리가 전날 밤에 급변한 정권내 기류를 감지하지 못하고 종전의 대북 강경대응 기조를 되풀이한 셈이다.

정 총리는 윤진숙 해양수산부장관 후보자 경질 논란에 대해서도 엇박자를 드러냈다.

그는 "윤 장관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질타를 당하다보니 너무 얼어서 충분히 이야기하지 못했다'고 한다"며 "경력을 보면 상당한 능력과 자질이 있으니 그런 점도 평가해주면 좋겠다"고 감쌌다.

하지만 새누리당 지도부는 이미 '낙마' 당론을 정한 뒤 박 대통령에게 이를 건의했고 청와대 기류도 낙마 쪽으로 급선회한 상태다.

정 총리가 이처럼 엇박자를 낸 것은 그가 주로 세종시에 체류하면서 행정 업무를 보기 때문이라고 이해할 수도 있다. 그러나 대북 대화 제의와 같이 중차대한 사안에서 엇박자를 내는 것은 심각한 정권내 소통 부재라는 점에서 간과할 사안이 아니다.

더욱이 박 대통령 입장이 전날 밤부터 언론을 통해 속보로 전해지고 이날 조간신문들도 1면 톱으로 대서특필한 상황에서 정 총리가 이처럼 엇박자를 낸 것은 정 총리가 최소한의 보도 체크조차 하지 않을 정도로 '정무'에 무관심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으면서 파장이 확산될 전망이다.
김동현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47 개 있습니다.

  • 0 0
    초학도

    정홍원이 남북관계 초학도지.
    북한에 혼나봐야 정신들겠군

  • 5 0
    국정원게이트!!

    딱!!
    유치원수준인 뇌용량의 한계
    위선으로 가득찬 유신닥할매가
    대텅자리에 올라간거부터가 위선이다
    우리 국민들은 참으로 위대햇다
    거의80%이상이 저 친일유신 닥과 주변 쓰레귀들을 반대했으니
    결국 국민들이 이번 대선은 이긴것이다
    저것들이 아무리 관권선거로 권력찬탈을했어도
    국민들 대가수는 절대 인정하지 않는다
    착각하고있는게다
    국민들은 절대 놀아나지않는다

  • 2 0
    ㅎㅎㅎㅎㅎ

    박근혜는 통일 정홍원은 분단

  • 5 0
    한여울

    정홍워니 조갑재기 공화국 총리인가? 이에는 이 눈에는 눈 이거 수천년전 하무라비 법전에 있는 것 아닌가? 노련한 외교를 모르는 깡통이네.
    총리쭘 되면 머리만 아니라 가슴으로 정치를 해 봐라.

  • 10 0
    ㅈㅎㅇ

    정홍원총리는 말하는 것이 이 좁은땅에 전쟁을 원하는 언사를 함부로하는 사람이 총리자격이 되나 이땅에전쟁이 낮다면 우리나라는 50-60년이되도 이런나라를 만들지못한다 주장 친일파들이 평화통일되면 친일행동한죄를 빌곳도없어지니까?

  • 4 0
    짜고치는 고스돕

    서로 짜고 하는 일이다
    크게 염려 할 필요 없다.
    이게 정치다. 총리가 감히 뜻을 달리 할 수가 있나?
    그 녀의 삐짐버릇으로 봐서 바로 모가지지....

  • 8 0
    STX

    저축은행 2곳 추가 도산,,, 은행 줄도산 시작된건가? 뱅크런 발발직전,, 5천만남기고 모두 인출바람.. STX 부실이 대우보다 많다는 사실 아는가?

  • 3 4
    ㅁㅁㅁㅁ

    [시사IN, 검찰최종발표]
    [유시민 참여계 3명만 부정경선 구속기소, 이석기 김재연 무혐의]
    근데, 웃긴건 기소된 3명이 통진당 검증위원이었다는것.. ㅋ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16052

  • 8 1
    칠푼

    헐 보도체크를 안 해도 국방 외교 남북문제는 총리가 함부로 언급할 사항이 아니지... 책임총리제에서도 총리는 내정만 보는 건데. 박할매가 군기잡는 능력이 없는 듯. 그러니 아주 잘 알던지 아니면 아주 두드러지게 모자란 인물로 용인을 하는 듯.

  • 11 0
    한심한총리

    서울 사는 사람이 아니면 어제 대통령이 새누리당 의원들과 무슨 대화를 나눴는지 통일부 장관은 무슨 말을 했는지 모른단 말이냐. 한심하긴...ㅉㅉㅉ

  • 15 0
    바지보지사장

    총리가 총리더냐
    핫바지 총리지
    무슨 얼어죽을 2인자 들먹이나
    환관 내시에 불과 한것을
    총리명패는 그놈 뒈져서 위패에나 쓸 명패다

  • 16 0
    실패한정권

    칠푼아 총리목을처라

  • 12 1
    깡통의 소통방식

    남쪽 국민엔 쌩까. 인사불통.
    북과는 온갖 협박에도 소통.
    .
    뭐하는 여자야?
    니가 마가렛 대처야?

  • 18 0
    커브

    ㅋㅋㅋ...이새퀴 세종시에서 도대체 뭐하고 처 자빠져 있는건지 궁금하네?....신문도 안보고 티브이 뉴스도 안봤다면????????........너 혹시 뽕맞고 '나잡아봐라' 놀이했냐??

  • 11 1
    국무총리 불필요

    박 대통령이 국무총리까지 겸직하라.

  • 13 0
    세종시에있어서?

    그럼거기는우리나라가아닌 아프리카오지란말인가.
    총리라는자가 신문 뉴스 안보고.안듣나.
    무슨엇박자. 한마디로 감각이없다는거지 쉽게말해 깜이안된다는말.
    윤진숙이가 얼어서 그렇다고?
    동병상린인가. 그총리에 그장관 초록이동색 딱이네.
    이런 쌩뚱은 앞으로 계속일텐데뭘. 글구 총리의 발언이 무슨 영양력이라도
    있는것인가. 글구 군대는갔다왔는지...

  • 15 0
    큰일 났다야

    총리마치고 로펌갈 생각만 하는것 아닌가
    아니면 총리자리가 거추장스럽든지
    속내를 드러내봐라
    이건 뭐 손발이 맞아야 뭘하쥐
    허수아비와 참새관계인가

  • 6 2
    독재가따로있나

    박빠들 트위스트추다 부르스추다...마이 헤깔리겠다.
    DJ 가 뭘 틀든 만사오케이지?
    니들은 애시당초 음악.춤에는 관심없고 dj에 미친애들이니..

  • 4 9
    월광소나타

    정 총리 사퇴하라.
    박근혜 님의 빛을 막지마라.

  • 9 2
    ㅋㅋㅋ

    세종시는 박근혜가 지켰기에 지금의 세종시가 있는것이고
    박근혜 조차 자기가 있었기에 세종시가 있었다 그렇게 어필하더니
    이제와서 박슬람들은 세종시 떄문이란다 ㅋㅋㅋ이런 박뽕들같으니라고 ㅋㅋㅋㅋ

  • 5 17
    애국인

    조갑제 선생을 국무총리로 모셔라.

  • 22 0
    없다

    대통령이 없다.
    리더쉽이 없다.
    박근혜가 없다.

  • 0 15
    산림

    김동현기자, 오찬간담회면 사적인자리라고 봐야겠지, 그리고 기사에나온 문면만봐도 정총리가 원론적인 입장에서 기조를 얘기한것으로 다수국민들의 여론아닌가? '180도 다른 얘기'라고 보는것은 김기자만의시각이잖아. 뷰스는 기사올릴 때 기자가 작성한글 대번에올리지 말고편집회의에서 충분히거른다음에올려야 공정한실력을갖춘 언론이지않겠나. 윤진숙은 정총리생각이틀렸지만,

  • 3 14
    좌좀 새끼들

    밑에 놈들 아뒤보면 백수 절라디언들이다. 개정은 뿌락쥐 jot 같은 놈들.

  • 27 0
    검사출신

    검사출신들이 대체로
    전체를 보고 폭넓게 큰그림을 그리는데 서툴고(조작질에 익숙해져서)
    그저 윽박지르른게 몸에배서
    큰소리 내지르면서 책상 쾅 내리치면 모든게 해결되는줄 아는 애들이 많다.
    정홍원이도 그런 부류의 하나가 아닐까싶다.
    새누리에 있는 검사출신들을보자.
    거의가 강성아닌가.
    검사시절에 직속상사외에는 무서울게 없던 시절을 살아온 애들 아닌가

  • 20 0
    왜그러셨어요 정권

    정무에
    무관심한것이다
    닭과 엇박자 낼 위인이 못된다
    박근혜 왈......
    왜그러셨어요
    이눔의 정부가 그래

  • 13 1
    양계장 닭들

    1.통일부 대화표명 발표 두리뭉실 이것저것도아님 사족달고 2 ,청대변 대화 제의 아니다, 3.닭할멈 대화하자 , 4.총리 대화 반대, 화성에서도 10분이면 소통하는 최첨단 우주시대다 양계장 닭들도 아니고 뭐야!

  • 6 0
    관심 끈다.

    슈퍼 갑 검사 행세를 오래 하다 보니 남들은 개의치 않는 거지, 총리 역활을 할 수 있을 지 몰라, 대통령이 알아서 하겠지, 답답하면 바꿀거구

  • 14 0
    안에서 새는 쪽박

    박그네 뒷통수 맞은건가??
    아님 레임덕인가??
    준비된 대통령이라고 말하지 안았나?

  • 11 0
    사표써

    엇박자면 짤라야지

  • 3 0
    토토로

    이참에 청와대도 세종시로 옮겨라!
    국회도 세종시로 옮기고..
    국가 중요기관들이 휴전선 가까이 있으니
    자칫하면 이들이 인질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
    헌법재판소에서 관습헌법을 들먹이면서
    수도이전에 헌법불합치판결을 내린 댓가를
    지금과 같은 극한 남북대결때 절실히 느낀다..

  • 6 2
    여통이 뭘하겠어

    그림자가 아니라
    허수아비 총리구만......
    김일성손자는
    명박이는 고약하게 보고
    박정희 딸은 우습게 본다

  • 3 1
    리더십 부재

    박근혜의 권력장악 덜 됐다.
    초기 레임덕...

  • 6 1
    간크다

    한심한 정총리
    안보 알기을 개차반 같이 보일거다
    대통령위에 군림하고있는 울나라 총리같씀다

  • 14 0
    ㅁㅁㅁㅁ

    정총리 말인즉,, "나는 이미 금고에 5만원권 쌓놓고, 은행엔 5천만원만 남겨놨다, 뱅크런 준비완료했다" 이런말임.

  • 11 0
    건좀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세종시에 있는거랑 무슨 상관?
    미국에 있는 사람이랑도 같이 업무 보는 세상에
    쪼매난 땅덩이에 살면서 거리를 따지나

  • 1 0
    ㅂㄱㅎ

    치마사장 7인회 지분이 너무 많은것 아냐....

  • 7 0
    액션 좋아

    매파 ,비둘기파
    항상 공존해야 발전이지
    의견일치는 공산당?
    대화할때 대화하더라도
    때리자는 놈도 있다는걸 보여주는 액션
    좋~~~아
    알구 하는거지 멀다구 모르냐?
    봉화 피워서 알리던 시절이냐?
    멀다구 모르게..

  • 31 1
    발해

    둘다 서울에 있었으면 서로 매일 붙어 다니나?
    말이 되는 얘길 해야지...

  • 22 0
    나라꼴이..

    꼴이라는게 있다
    모양새지..
    이건 나라 또는 국가가 ....
    참...이거...뭐...어허

  • 42 0
    세종시가 뭘?

    그게 세종시에서 근무하는것하고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
    괜히 세종시 걸고 넘어가지 마세요.

  • 24 0
    정 총리

    정총리 자질부족 들어 나기 시작 했다 윤진숙은 이미 버려진 카드다 총리가 발빠르게 음직이지못하고 뒷북이나 치고 앞날이 걱정 된다

  • 27 0
    핫바지

    잘 하고 있음.
    동네 반장도 그정도는 하겠다.
    -부녀회장-

  • 23 0
    사기꾼에 또 속고

    준비된 여성대통령??
    현 상황이 부정투표를 감추기위한 고육책이라는 소문도 돌더라만...에~혀...-.-;;;;

  • 40 0
    임기 마칠까?

    바지 총리, 버벅 개통 환상 콤비구먼!!

  • 41 0
    시니컬

    니들 하는 일이 그렇지 뭘 더 바라겠냐..
    기대 접은지 오래다..

  • 49 0
    벌써

    여권 내부에서 하극상 속출이네.
    어쩔 수 없이 야당하고 손잡아야 할 듯...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