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재준 미스테리', 건강검진기록 왜 제출 안할까
고혈압환자 남재준 "종합검진 한번도 받은 적 없다"
남재준(69) 국정원장 후보자가 자신의 최근 10년간의 건강검진 기록 제출을 끝까지 거부해 그 배경에 의혹이 일고있다.
민주통합당은 18일 남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건강검진기록을 제출하지 않고 있는 데 대해 추궁했지만, 남 후보자는 즉답을 피한 채 "나중에 확인해서 말씀드리겠다"는 애매한 답만 되풀이했다. 민주당은 이에 오후 질의 시간까지 관련 기록 일체를 넘길 것을 요구했지만, 남 후보자는 청문회가 끝날 때까지 끝내 건강검진 기록 제출을 거부했다.
민주당 청문위원들은 19일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가장 기본적인 재산증식, 강연자료, 토지계약서도 제출하지 않았으며 9급 공무원도 받는 건강검진 자료도 없다고 제출하지 않았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반면 윤상현 새누리당 정보위 간사는 "종합검진을 한번도 후보자가 받은 적이 없다고 한다"며 문제될 게 없다면서 남 후보자를 감쌌다.
남 후보자는 그러나 전날 인사청문회에서 이런 주장을 한 적이 없으며 "평소 혈압이 있어 혈압 약은 먹고있다"고 말했다. 혈압 약은 의사처방이 있어야만 살 수 있으며, 혈압이 높으면 다른 합병증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아 정기적으로 종합검진을 받는 게 일반적이다.
이렇듯 지난 2005년 육군참모총장직에서 물러날 때까지 수십년 넘게 군생활 등 공직생활을 한 남 후보자가 지난 10년간 건강검진을 한번도 받지 않았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어, 남 후보자가 건강검진기록을 제출하지 않은 데 대한 의혹은 더욱 커지고 있다.
남 후보자의 나이는 69세로 사회활동을 하기엔 문제가 없으나, 그가 건강검진 기록 제출을 기피하면서 혹시 국가안보를 책임맡은 국정원장직을 수행하기에 건강상에 결격 사유가 있는 게 아니냐는 의문만 증폭시키고 있다.
민주통합당은 18일 남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건강검진기록을 제출하지 않고 있는 데 대해 추궁했지만, 남 후보자는 즉답을 피한 채 "나중에 확인해서 말씀드리겠다"는 애매한 답만 되풀이했다. 민주당은 이에 오후 질의 시간까지 관련 기록 일체를 넘길 것을 요구했지만, 남 후보자는 청문회가 끝날 때까지 끝내 건강검진 기록 제출을 거부했다.
민주당 청문위원들은 19일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가장 기본적인 재산증식, 강연자료, 토지계약서도 제출하지 않았으며 9급 공무원도 받는 건강검진 자료도 없다고 제출하지 않았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반면 윤상현 새누리당 정보위 간사는 "종합검진을 한번도 후보자가 받은 적이 없다고 한다"며 문제될 게 없다면서 남 후보자를 감쌌다.
남 후보자는 그러나 전날 인사청문회에서 이런 주장을 한 적이 없으며 "평소 혈압이 있어 혈압 약은 먹고있다"고 말했다. 혈압 약은 의사처방이 있어야만 살 수 있으며, 혈압이 높으면 다른 합병증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아 정기적으로 종합검진을 받는 게 일반적이다.
이렇듯 지난 2005년 육군참모총장직에서 물러날 때까지 수십년 넘게 군생활 등 공직생활을 한 남 후보자가 지난 10년간 건강검진을 한번도 받지 않았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어, 남 후보자가 건강검진기록을 제출하지 않은 데 대한 의혹은 더욱 커지고 있다.
남 후보자의 나이는 69세로 사회활동을 하기엔 문제가 없으나, 그가 건강검진 기록 제출을 기피하면서 혹시 국가안보를 책임맡은 국정원장직을 수행하기에 건강상에 결격 사유가 있는 게 아니냐는 의문만 증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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