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료 6인 후보 인사청문회, 27~28일 실시
朴당선인, 야당의 협조 당부
이언주 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인은 이날 밤 브리핑을 통해 인사청문요청안 접수 사실을 전하며 "법에 규정된 절차를 감안해 인사청문회는 27∼28일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접수된 국무위원 후보자 6명을 제외한 11개 부처 장관은 아직 인선조차 되지 않고 있다. 국무위원 전체에 대한 인사검증이 새 정부 출범 이후 진행되게 되어 유감"이라며 "그러나 시기가 늦었다는 이유로 검증을 소홀히 할 수는 없다"며 철저한 검증을 다짐했다.
한편 박 당선인은 요청안에서 서남수 내정자에 대해 "사교육비 감소를 위한 선행학습 개선, 중학교 자유학기제 도입, 대입전형 간소화, 학교폭력 근절 등 교육현안 문제 해결을 진두지휘할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윤병세 외교부 장관 내정자에 대해 "북핵 문제 해결, 한반도 정세 안정과 평화 등 직면한 외교 현안을 해결할 적임자"라고, 김병관 국방부 장관 내정자에 대해서는 "현재의 안보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지향적 국방태세 확립을 주도할 적임자"라고 각각 평가했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 내정자에 대해서는 "법질서와 사회안전을 확립하고 개혁을 통해 국민신뢰를 회복해야 하는 법무부와 검찰의 당면과제를 성공적으로 이끌 적임자"라며 청문요청 사유를 밝혔다.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내정자에 대해선 "안전한 사회, 행복한 국민을 구현할 적임자"라고,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에 대해선 "미래 신성장동력인 문화·관광·체육 분야를 발전시킬 적임자"라며 야당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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