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보좌관 비리 연루, 하늘이 무너지는 심정"
대국민 사과하며 보좌관 사표 수리
친박 중진인 유 의원은 이날 배포한 사과문에서 "경찰 조사를 전후해 보좌관을 직접 조사한 결과 부적절한 처신이 있었음을 확인했다"며 "보좌관을 감독할 책임이 있는 국회의원으로서 보좌관이 이번 사건에 연루된 데 무거운 책임을 느끼며 부적절한 행동을 미리 막지 못한 점을 깊이 뉘우치고 반성한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 입문 이래 13년간 깨끗한 정치를 해왔다고 자부하는 저로서는 하늘이 무너지는 심정"이라며 "국민 여러분과 저를 믿고 선출해준 지역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올린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경찰은 유 의원 보좌관 등이 대구TP로부터 백화점 상품권이나 향응, 골프접대 등을 받은 혐의를 두고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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