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북한 핵실험했는데 정부조직개편안 처리 안되다니"
"오는 18일 본회의에서는 처리돼야"
이상일 새누리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북한이 국제사회의 일치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3차 핵실험을 강행함에 따라 새 정부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졌다"며 북한의 3차 핵실험을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 출범을 10여일 밖에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새 정부의 기본골격인 정부조직개편 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아 심히 걱정스럽다"며 "민주당이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해 이견이 있고, 다소 불만을 갖고 있다고 하더라도 한반도 위기 상황 속에 출범하게 될 새 정부를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협조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며 거듭 한반도 위기 상황을 강조했다.
그는 "새누리당도 여야 협의체에서 민주당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할 테니 민주당도 보다 유연한 자세로 협상에 임해주길 바란다"며 "박근혜 당선인의 국정운영 철학이 담겨 있는 정부조직개편안이 오는 18일 열릴 국회 본회의에서는 민주당의 통큰 협조로 잘 처리되는 장면이 연출되길 기대한다"며 늦어도 18일까지는 정부조직개편안이 통과되기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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