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새누리 핵무장 운운, 정책실패 감추려는 소란떨기"
"핵무장한다고 북핵문제 해결할 수 있나"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북한 3차 핵실험이 있고 나서 새누리당이 군사적균형과 핵억제력등의 표현을 주장하며 무책임한 군비경쟁을 부추기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대북정책에서 대화와 대결이란 화전 양면을 적절히 구사할 줄 알아야한다는 것 기본상식"이라며 "그런데 이명박 정권 5년 내내 입으로만 강경대응을 이야기할뿐 실상은 대화라는 유력한 수단을 일어버린 무능만 남아있을 뿐"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박 당선인이 `소련이 핵무기 없어서 무너진 것이 아니다'고 했는데 그야말로 정답"이라며 박 당선인 발언을 인용해 새누리당 매파들을 힐난하며 "핵무장을 한다고 북핵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란 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핵무장 주장과 대북강경론을 앞세운 새누리당은 지난 5년 북핵개발을 방관한 대북 속수무책 정책을 먼저 반성하길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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