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탑 위 노동자 "朴, 노동자 마음 하루 속히 보듬어야"
"길바닥에서 헤매고 철탑 오르지 않게 해달라"
송전탑에서 고공농성중인 한상균 전 금속노조 쌍용자동차 지부장은 31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노동자들의 마음을 하루 속히 보듬어 주시고 이 문제 해결을 위해서 시간을 늦추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적극적 해결 노력을 호소했다.
혹한에도 48일째 30미터 철탑위에서 농성중인 한 전 지부장은 이날 YTN라디오 '김갑수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걸은 (MB) 5년이 노동자를 내몰고 천만 비정규직 시대가 왔는데 이런 것을 해소하는 것들이 함께 사는 대한민국이고 박근혜 당선인이 이야기한 국민대통합의 첫걸음이라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왜 우리 사회가 이렇게 죽음을 계속된 억울한 죽음에 대해서 해결하지 못하는 구조로 되었는가에 대해서 시민들의 반발이 빗발친다고 본다"며 "MB정부 5년 동안 노동자들을 같이 공생의 동반자로 보지 못하고 배척하고 탄압의 대상으로 봤고 그 결과 노동자들이 벼랑 끝에 매달렸다"고 MB정부를 비판했다.
그는 이어 "노동자들은 벼랑 끝에 매달리고 경제는 경제대로 망쳐지는 그야말로 어처구니 없는 정책의 5년이었다"며 거듭 MB 5년을 질타한 뒤, "여기에 벼랑 끝에 매달린 노동자들이 희망을 발견하지 못하고 이러다보니까 새로운 당선자들이 희망을 주는 액션도 없고 이런 불행한 일들이 더 벌어질 수 있겠다, 슬픈 예감들이 들어서 하루하루 그런 생각에 몸서리가 쳐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저희 문제들을 풀어가는 문제는 노사의 문제, 정부의 문제도 있다. 정부하고 관련된 문제들은 국회에서 풀어야 한다. 노사의 문제도 대화를 단절하고 있기에 정말 노동부가 노동자를 위한 부서라면 그런 역할을 할 시점인데 미진한 것 같다"며 "이런 결과들이 모아져서 노동자들이 길바닥에서 헤매지 않고 철탑에 오르지 않고 10~20년 내 청춘을 바친 공장이 바로 코앞인데 거기에 복귀하는 게 저희들이 내려갈 수 있는 길이라고 말하고 싶다"며 정부에게 적극적 해결 노력을 주문했다.
그는 대선후 잇따르는 노동자 절망 자살에 대해선 "죽을 용기로 싸워야 한다"며 "뇌리에 남는 건 죽더라도 싸우다 죽어야 한다는 동지들의 격려들이 저희 동지들도 단단히 이겨낼 수 있는 동기가 되고 있다"며 유사한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기를 희망했다.
혹한에도 48일째 30미터 철탑위에서 농성중인 한 전 지부장은 이날 YTN라디오 '김갑수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걸은 (MB) 5년이 노동자를 내몰고 천만 비정규직 시대가 왔는데 이런 것을 해소하는 것들이 함께 사는 대한민국이고 박근혜 당선인이 이야기한 국민대통합의 첫걸음이라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왜 우리 사회가 이렇게 죽음을 계속된 억울한 죽음에 대해서 해결하지 못하는 구조로 되었는가에 대해서 시민들의 반발이 빗발친다고 본다"며 "MB정부 5년 동안 노동자들을 같이 공생의 동반자로 보지 못하고 배척하고 탄압의 대상으로 봤고 그 결과 노동자들이 벼랑 끝에 매달렸다"고 MB정부를 비판했다.
그는 이어 "노동자들은 벼랑 끝에 매달리고 경제는 경제대로 망쳐지는 그야말로 어처구니 없는 정책의 5년이었다"며 거듭 MB 5년을 질타한 뒤, "여기에 벼랑 끝에 매달린 노동자들이 희망을 발견하지 못하고 이러다보니까 새로운 당선자들이 희망을 주는 액션도 없고 이런 불행한 일들이 더 벌어질 수 있겠다, 슬픈 예감들이 들어서 하루하루 그런 생각에 몸서리가 쳐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저희 문제들을 풀어가는 문제는 노사의 문제, 정부의 문제도 있다. 정부하고 관련된 문제들은 국회에서 풀어야 한다. 노사의 문제도 대화를 단절하고 있기에 정말 노동부가 노동자를 위한 부서라면 그런 역할을 할 시점인데 미진한 것 같다"며 "이런 결과들이 모아져서 노동자들이 길바닥에서 헤매지 않고 철탑에 오르지 않고 10~20년 내 청춘을 바친 공장이 바로 코앞인데 거기에 복귀하는 게 저희들이 내려갈 수 있는 길이라고 말하고 싶다"며 정부에게 적극적 해결 노력을 주문했다.
그는 대선후 잇따르는 노동자 절망 자살에 대해선 "죽을 용기로 싸워야 한다"며 "뇌리에 남는 건 죽더라도 싸우다 죽어야 한다는 동지들의 격려들이 저희 동지들도 단단히 이겨낼 수 있는 동기가 되고 있다"며 유사한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기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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