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당선인, '막말' 김중태-김경재 중용
"文 자살 걱정", "싸가지 盧" 막말에도 살아남아
박 당선인은 이날 김경재 전 의원을 인수위 산하 대통합위원회 수석부위원장에, 김 전 회장을 3명의 부위원장 중 한명에 내정했다.
김중태 전 위원장은 대선 지원유세과정에서 "낙선한 문 후보가 봉화마을 부엉이 바위 위로 찾아가 '아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내가 부르다가 죽을 이름이여'를 외치며 부엉이 귀신 따라 저 세상에 갈까 그게 걱정"이라고 막말을 해 야권의 반발을 샀었다.
김경재 전 의원 역시 "문재인이란 사람은 (노무현 정권의) 모든 정치적 과오와 실언에 대해 한마디 충언하지 못했던 사람인데 그런 사람이 이번에 여기서 표를 얻으면 사람들이 우리를 오장육부도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것"이라며 문재인 전 후보를 비난하고, "노 아무개라는 사람이 국정을 농단하고 호남을 차별하고 심지어 자신에게 (대선에서) 90%를 찍어 준 우리에게 '그 사람들이 이회창 미워서 날 찍었지' 라고 싸가지 없는 발언을 했다"고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난해 물의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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