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측 "이정현 발언은 2012년판 신보도지침"
"박근혜, 이정현 공보단장 문책하고 공식 사과해야"
이정현 새누리당 공보단장이 7일 언론이 안철수 전 후보의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지지 보도를 문제삼으며 법적대응을 경고한 데 대해 문재인 캠프는 "암울했던 70-80년대 유신독재와 전두환 군사정권의 언론검열, 보도지침을 연상시키는 2012년판 새누리당의 신보도지침"이라고 질타했다.
문재인 캠프의 허동준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정현 공보단장의 발언은 좋게 말해 협조요청이지 받아들이는 언론인들이나 국민들에게는 협박내지는 강요로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정현 공보단장의 발언은 언론에 대해 일종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이고, 언론의 기본권인 편집 자율권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며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라며 "무엇이 두려워서 이런 행위를 하는가"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화살을 박근혜 후보에게 돌려 "박 후보는 이런 행위가 후보 본인의 뜻인지 아니면 이정현 공보단장의 과잉충성인지 명확히 해야 한다"며 "박근혜 후보의 뜻이 아니라면 책임자를 문책하고 공식사과하라"고 압박했다.
문재인 캠프의 허동준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정현 공보단장의 발언은 좋게 말해 협조요청이지 받아들이는 언론인들이나 국민들에게는 협박내지는 강요로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정현 공보단장의 발언은 언론에 대해 일종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이고, 언론의 기본권인 편집 자율권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며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라며 "무엇이 두려워서 이런 행위를 하는가"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화살을 박근혜 후보에게 돌려 "박 후보는 이런 행위가 후보 본인의 뜻인지 아니면 이정현 공보단장의 과잉충성인지 명확히 해야 한다"며 "박근혜 후보의 뜻이 아니라면 책임자를 문책하고 공식사과하라"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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