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택수 "安, 文 지지하면 부동층 줄 것"
"안철수 오래 칩거 안할 것"
이 대표는 이날 SBS라디오 '김소원의 SBS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안 후보가 언제 지지를 적극적으로 해 주느냐, 문재인 후보의 손을 포토라인에서 직접 들어주고 유세에도 참여하느냐에 따라 부동층이 다시 줄어들지, 아니면 그대로 유지될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정몽준 후보가 2002년도에 10일 정도 칩거를 했었다. 안철수 후보는 저의 개인적인 소견이지만 그렇게 오래 칩거할 것 같지않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향후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대응과 관련해선 "일단 박근혜 후보는 단일화 이전까지는 집토끼 지키기, 새누리당을 기존에 지지했던 보수적인 계층을 지키는 쪽으로 캠페인을 구성해 왔는데 일단 중원을 차지하고 있던 안철수 후보가 대선 판에서 사라졌기 때문에 보다 중원으로 갈 것 같다"며 "가령 경제민주화 같은 경우도 김종인 위원장이 제시했던 여러 안들이 많은 부분 퇴색하기도 했지만 다시 중원으로 나갈 것 같다. 특히나 대북정책 관련해서 좀 더 유연한 정책들이 나오지 않을까"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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