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민규명위, '친일파 106인' 명단 발표
일본의 한반도 강점과정의 친일파 명단, 재산환수에 활용
대통령직속기구인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이하 반민규명위)가 6일 <2006년 조사보고서>를 통해 1차로 일제강점 제1기(1904년 러일전쟁~1919년 3·1운동)에 활동한 친일반민족 행위자 1백6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국가 차원의 친일반민족행위 조사결과가 공개된 것은 반민특위 해체 이후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명단은 향후 친일파 재산환수에 참고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106명에는 을사늑약을 체결한 대표적 친일파 이완용을 필두로 중추원 부찬의를 지낸 오제영, 의병 탄압에 앞장섰던 경찰 최진태, 동양척식회사 설립위원 백완혁, 일진회 회장 이용구, 총독부 기관지 매일신보의 발행인을 지낸 선우열 등이 포함됐다. 이완용 외에 이근택, 박제순, 권중현 등 을사오적 4명의 명단도 포함됐으나 나머지 한명인 이지용은 이해관계인 통지절차가 진행중이라 포함되지 않았으나 내년 보고서에 포함될 예정이다.
조사는 크게 정치(매국, 수작, 중추원), 통치기구(관료, 사법, 군인, 경찰, 헌병), 경제·사회(경제, 정치·사회단체, 종교), 학술·문화(언론, 교육·예술, 문예) 등 4개부문 13개 분야로 분류, 진행됐다.
이 보고서는 총 2권, 천 4백여 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으로 2006년도 위원회 사업 및 조사활동을 1권에, 106명의 결정이유서를 2권에 담고 있다. 보고서의 큰 특징은 친일반민족행위 결정이유서뿐 아니라, 그 진행과정을 담고 있다는 점으로, 기초자료의 수집과 조사, 객관적ㆍ실증적 자료 분석, 조사대상자 선정을 위한 조사방법론, 친일반민족행위 결정까지의 진행과정 등을 상세히 밝히고 있다.
반민규명위는 "제1기 조사에서 가장 역점을 둔 부분은 일본제국주의의 한반도 강점 과정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적극 협력한 조선인의 행위와 관련한 것"이라며 "이번 발표는 민간 연구기관이나 학계가 아닌 정부 차원에서 일제강점하 친일반민족행위를 조사ㆍ결정하여 최초로 공개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역사적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반민규명위는 2007년 제2기(1919년 3·1운동~1937년), 2008년 제3기(1937~해방) 조사결과를 연차적으로 공개한 뒤 2009년 최종 보고서를 낼 계획이다.
◇ 친일반민족행위 최종 확정자 106인
이용구, 유학주, 양재익, 김택현, 최운섭, 윤정식, 원세기, 이범철, 홍윤조, 한경원, 백남신, 이인직, 김용곡, 이준용, 고영희, 이재면, 민종묵, 윤웅렬, 이건하, 이봉의, 이용원, 이범팔, 김낙헌, 유동작, 홍종억, 이희두, 김성규, 강병일, 박요섭, 최기남, 강경희, 권봉수, 김명수, 서회보, 성하국, 송헌빈, 엄태영, 오제영, 이재정, 최상돈, 최병혁, 계응규, 최진태, 백성수, 신상호, 박제순, 이근택, 임선준, 조중응, 김성근, 김학진, 남정철, 민영소, 이근명, 이주영, 정낙용, 정한조, 최석민, 박경양, 이봉로, 이준상, 정인흥, 조원성, 조재영, 홍승목, 홍재하, 변일, 신광희, 선우일, 최영년, 박치상, 김재순, 유일선, 신재영, 조진태, 백완혁, 백인기, 정치국, 김시현, 총긍섭, 정운복, 한국정, 김진태, 백낙원, 박지양, 서창보, 이범찬, 이학재, 김사영, 김정국, 김재룡, 김준모, 김규창, 한남규, 한창회, 한교연, 안태준, 신태항, 장동환, 조인성, 조덕하, 이종춘, 이완용, 권중현, 이재곤, 이병무
국가 차원의 친일반민족행위 조사결과가 공개된 것은 반민특위 해체 이후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명단은 향후 친일파 재산환수에 참고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106명에는 을사늑약을 체결한 대표적 친일파 이완용을 필두로 중추원 부찬의를 지낸 오제영, 의병 탄압에 앞장섰던 경찰 최진태, 동양척식회사 설립위원 백완혁, 일진회 회장 이용구, 총독부 기관지 매일신보의 발행인을 지낸 선우열 등이 포함됐다. 이완용 외에 이근택, 박제순, 권중현 등 을사오적 4명의 명단도 포함됐으나 나머지 한명인 이지용은 이해관계인 통지절차가 진행중이라 포함되지 않았으나 내년 보고서에 포함될 예정이다.
조사는 크게 정치(매국, 수작, 중추원), 통치기구(관료, 사법, 군인, 경찰, 헌병), 경제·사회(경제, 정치·사회단체, 종교), 학술·문화(언론, 교육·예술, 문예) 등 4개부문 13개 분야로 분류, 진행됐다.
이 보고서는 총 2권, 천 4백여 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으로 2006년도 위원회 사업 및 조사활동을 1권에, 106명의 결정이유서를 2권에 담고 있다. 보고서의 큰 특징은 친일반민족행위 결정이유서뿐 아니라, 그 진행과정을 담고 있다는 점으로, 기초자료의 수집과 조사, 객관적ㆍ실증적 자료 분석, 조사대상자 선정을 위한 조사방법론, 친일반민족행위 결정까지의 진행과정 등을 상세히 밝히고 있다.
반민규명위는 "제1기 조사에서 가장 역점을 둔 부분은 일본제국주의의 한반도 강점 과정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적극 협력한 조선인의 행위와 관련한 것"이라며 "이번 발표는 민간 연구기관이나 학계가 아닌 정부 차원에서 일제강점하 친일반민족행위를 조사ㆍ결정하여 최초로 공개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역사적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반민규명위는 2007년 제2기(1919년 3·1운동~1937년), 2008년 제3기(1937~해방) 조사결과를 연차적으로 공개한 뒤 2009년 최종 보고서를 낼 계획이다.
◇ 친일반민족행위 최종 확정자 106인
이용구, 유학주, 양재익, 김택현, 최운섭, 윤정식, 원세기, 이범철, 홍윤조, 한경원, 백남신, 이인직, 김용곡, 이준용, 고영희, 이재면, 민종묵, 윤웅렬, 이건하, 이봉의, 이용원, 이범팔, 김낙헌, 유동작, 홍종억, 이희두, 김성규, 강병일, 박요섭, 최기남, 강경희, 권봉수, 김명수, 서회보, 성하국, 송헌빈, 엄태영, 오제영, 이재정, 최상돈, 최병혁, 계응규, 최진태, 백성수, 신상호, 박제순, 이근택, 임선준, 조중응, 김성근, 김학진, 남정철, 민영소, 이근명, 이주영, 정낙용, 정한조, 최석민, 박경양, 이봉로, 이준상, 정인흥, 조원성, 조재영, 홍승목, 홍재하, 변일, 신광희, 선우일, 최영년, 박치상, 김재순, 유일선, 신재영, 조진태, 백완혁, 백인기, 정치국, 김시현, 총긍섭, 정운복, 한국정, 김진태, 백낙원, 박지양, 서창보, 이범찬, 이학재, 김사영, 김정국, 김재룡, 김준모, 김규창, 한남규, 한창회, 한교연, 안태준, 신태항, 장동환, 조인성, 조덕하, 이종춘, 이완용, 권중현, 이재곤, 이병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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