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문재인-안철수 회동이 뭐 대단한 일?"
"안철수, 조선팔도에서 가장 기회주의적인 사람"
이 단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뒤, "두 사람이 만난다 해도 내거는 구호들이나 내용들은 어떤 시대적 요구나, 국민적 요구라기 보다는 오로지 권력을 잡겠다는 것 빼고는 하나도 없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두 분이 지금 만난다 해도 정책, 노선, 인맥에 있어서 (후보등록일전) 20일 사이에 어떻게 조율되고 20일 사이에 정치 쇄신을 어떻게 한다는 말이냐?"며 "민주당이 20일 사이에 어떻게 변한단 말인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는 특히 안 후보에 대해 "선거 석달을 남겨두고 정치권에 찾아왔고, 선거 한달여를 남겨놓고도 출마하느냐, 사퇴하느냐는 결정도 못하는 이런 안철수 교수야말로 조선팔도에서 가장 기회주의적인 행태를 보이는 전형적 인사"라고 원색비난했다.
그는 이어 "지금 대선에 북에서 자꾸 개입을 한다"며 "박근혜 후보는 지금 문재인, 안철수, 북한, 그리고 두 파로 나눠져있는 통합진보당까지, 1대 5의 대결 구도를 보이고 있다. 국가정체성,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가진 박근혜 후보와 북한을 포함한 이렇게 급진적이고 과격한 그런 세력들이 우리 전라도 사투리로 물묻은 바가지에 깨 달라붙듯 달라붙어 공세를 취하고 있다"고 색깔공세를 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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