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안철수, 단일화로 또 타이밍 정치"
"이러니 '응큼한 찰스'라는 비판 들어"
서 총장은 이날 오전 당사에서 열린 선대본부회의에서 "어제 문재인 후보는 '다음주부터 구체적인 단일화 협의를 하자'고 읍소하는 구걸 정치에 나섰고 안 후보에게 11월10일 이후에나 논의해보자는 대꾸나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안철수 후보는 자신의 지지율이 떨어지거나 또는 국민의 관심에서 멀어진다고 생각할 때마다 할리우드 액션을 펼쳐 국민에게서 타이밍의 정치, 꼼수 정치인이란 지적을 받아왔다"며 "그런데도 안철수 후보의 눈치를 보고 심기를 살피기에 급급한 민주통합당과 문재인 후보의 처지가 참으로 딱하다"고 문 후보도 싸잡아 힐난했다.
그는 "대선 막판까지 최대한 단일화 이슈를 끌어서 몰고가 국민의 관심을 끌어보겠다는 것인데 과연 할리우드 액션에 능통한 사람답다"며 "이러니 국민이 안철수 후보를 가르켜 '응큼한 찰스'라고 비판하는 분도 계신다"고 거듭 안 후보를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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