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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어봉 낙하해 신고리 1호기 가동 중단"

한수원 자체 조사결과 발표

신고리원전1호기(100㎾급)의 발전정지는 출력을 조절하는 제어봉 1개가 낙하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지난 2일 오전 8시10분께 신고리1호기 7번 제어봉이 낙하하면서 원자로와 터빈발전기가 정지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4일 밝혔다.

한수원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가 사고원인을 조사한 결과 제어봉에 공급되는 전력을 제어하는 전자소자가 고장나고 퓨즈가 끊어져 제어봉이 낙하했고 곧바로 발전소 보호계통이 작동하면서 발전이 정지됐다는 것이다.

원전의 제어봉은 핵연료의 핵분열 연쇄반응을 제어하면서 출력을 조절하는 원전핵심장치다. 신고리1호기에는 73개의 제어봉이 설치돼 있다.

한수원은 신고리1호기 전체 제어봉의 구동회로를 점검하고 고장난 기기가 설치된 전력제어함을 새 제품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또 제어봉 하나가 낙하하더라도 원자로가 정지되지 않도록 설계를 변경할 계획이다.

신고리1호기는 지난해 2월28일 상업운전에 들어가기에 앞서 시운전을 하던 중 제어봉 위치편차 등 모두 8건의 크고작은 사고가 발생했었다.

환경단체는 국내 원전에서 제어봉 제어계통 문제로 발전정지되는 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정확한 원인 규명을 요구했다.

신고리1호기의 재가동은 KINS와 한수원의 점검이 끝나고 나서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승인이 있어야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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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0 0
    ㅇㅇㅇㅇ

    얼른 터져서....경상도애들 방사능 샤워 좀 하고......정신차려야할건데..ㅉㅉㅉㅉ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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