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성 1호기, 고장으로 가동중단. 올들어 3번째
3월과 6월에 이어 또 고장, 제품에 심각한 하자 있나
한국수력원자력은 신월성 1호기가 이날 오전 10시53분께 정지됐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원자로 출력을 제어하는 제어봉 제어계통 고장으로 원자로 및 터빈발전기가 멈췄고 발전소는 방사능 누출 없이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밝혔다.
그러나 가압경수로형으로 100만kW급인 신월성 1호기는 지난 3월말 시운전 때부터 지금까지 벌써 3번이나 고장으로 가동을 중단, 안전성에 대한 심각한 의문을 증폭시키고 있다.
신월성 1호기는 지난 3월27일 시운전 도중에 원자로 냉각재 펌프 이상으로 가동이 정지돼 지난 7월말로 준공이 연기됐다.
그러나 지난 6월17일 시운전 도중에 또다시 터빈출력 신호 이상으로 터빈발전기가 자동 정지되면서 가동이 정지됐다가 지난 7월31일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하지만 상업운전을 시작한지 29일만에 또다시 고장으로 가동이 중단되면서 제품 자체에 심각한 하자가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키우면서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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