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바르샤, 이변의 희생양 되나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예선 탈락위기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른바 있는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이하 맨유)가 나란히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예선 탈락위기에 몰렸다.
바르셀로나는 23일(한국시간) 불가리아의 소피아 레프스키와의 2006-2007 챔피언스리그 32강 A조 5차전서 2-0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와 조 2위자리를 놓고 다투고 있는 독일의 베르더 브레멘이 '로만제국' 첼시(잉글랜드)를 홈에서 1-0으로 잡아내는 기염을 토하며 A조 2위자리를 유지, 바르셀로나는 다음달 5일 홈구장인 누캄프 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브레멘과의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예선 최종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16강에 진출할 수 있게 되었다. 반면 브레멘은 바르셀로나와의 마지막 원정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바르셀로나, 브레멘과의 예선최종전 반드시 이겨야 16강. 무승부면 예선탈락
챔피언스리그 디펜딩 챔피언인 바르셀로나가 이렇듯 절박항 상황에 놓인 이유는 결국 첼시와의 맞대결 성적에서 브레멘에게 밀린 탓이 크다. 브레멘은 첼시와의 2경기에서 1승1패를 기록하며 승점 3점을 챙긴 반면, 바르셀로나는 첼시와의 2경기에서 1무1패로 부진하며 승점 1점밖에는 얻지 못했다.
특히 바르셀로나는 지난 1일 새벽에 펼쳐진 첼시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2차전 홈경기에서 2-1로 앞서가던 후반 인저리 타임에 첼시의 디디에 드록바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며 2-2 무승부에 그쳐 승점 3점에서 2점이 날아간 1점을 얻는데 만족해야했다.
반면 브레멘은 원정경기로 치러진 1차전에서 첼시에게 0-2로 완패했으나 홈에서 펼쳐진 2차전에서 첼시의 가공할 공세를 잘 방어하면서 약간의 행운이 가져다준 코너킥 기회에서 페르 메르테자커가 천금의 헤딩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대어를 낚는데 성공했고, 바르셀로나를 벼랑끝에 몰아넣는 결과를 낳았다.
물론 바르셀로나가 홈에서 매우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고는 하나 가공할 득점력을 앞세워 올 시즌 분데스리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브레멘과의 경기는 껄끄럽지 않을 수 없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브레멘과의 원정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만만치 않은 전력임을 확인한 상황이고 브레멘으로서는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진출하는 상황에서 여유있는 경기를 펼칠것으로 보여 홈경기라고는 하나 바르셀로나에게 유리하지만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맨유, 코펜하겐과 셀틱에 충격의 2연패, 벤피카와의 최종전 장담 못해
한편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례선 탈락의 아픔을 겪으며 올 시즌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는 맨유도 2년연속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탈락의 위기에 몰려있다.
맨유는 지난 22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파크에서 벌어진 챔피언스리그 F조 예선 5차전서 후반 36분 일본출신의 나카무라에게 프리킥 결승골 허용하며 0-1로 충격의 패배를 당했다. 이 날 승리로 셀틱은 16강 진출을 확정했고, 맨유는 3주전 FC코펜하겐(덴마크)전 0-1 패배에 이어 2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또 다시 조별예선탈락의 위기에 봉착하게 됐다.
당초 예선통과는 물론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도 호언장담하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도 셀틱과의 경기에서 패한 직후 인터뷰에서 "솔직히 이번 경기를 졌다는 게 받아들이기 매우 어렵다"며 당황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특히 믿었던 루이 사하의 페널티킥 실축이 겹치며 당한 패배인지라 퍼거슨 감독의 실망감과 위기감은 한층 더 심각하게 비쳐졌다.
결국 맨유는 다음달 7일 홈경기로 벌어지는 벤피카(포르투갈)와의 마지막 예선경기 결과에 따라 16강에 오를 수 있다. 물론 맨유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벌어지는 경기인 점과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맨유는 바르셀로나보다는 훨씬 사정이 나은 상황이다. 그러나 예선 최종전의 상대가 지난 시즌 맨유에게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탈락이라는 충격을 안기며 악연을 맺은바 있는 벤피카라는 점이 맨유 선수단으로 하여금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별다른 이변이 연출되고 있지 않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세계 최고의 명문으로 꼽히는 바르셀로나와 맨유가 이변의 희생이이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23일(한국시간) 불가리아의 소피아 레프스키와의 2006-2007 챔피언스리그 32강 A조 5차전서 2-0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와 조 2위자리를 놓고 다투고 있는 독일의 베르더 브레멘이 '로만제국' 첼시(잉글랜드)를 홈에서 1-0으로 잡아내는 기염을 토하며 A조 2위자리를 유지, 바르셀로나는 다음달 5일 홈구장인 누캄프 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브레멘과의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예선 최종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16강에 진출할 수 있게 되었다. 반면 브레멘은 바르셀로나와의 마지막 원정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바르셀로나, 브레멘과의 예선최종전 반드시 이겨야 16강. 무승부면 예선탈락
챔피언스리그 디펜딩 챔피언인 바르셀로나가 이렇듯 절박항 상황에 놓인 이유는 결국 첼시와의 맞대결 성적에서 브레멘에게 밀린 탓이 크다. 브레멘은 첼시와의 2경기에서 1승1패를 기록하며 승점 3점을 챙긴 반면, 바르셀로나는 첼시와의 2경기에서 1무1패로 부진하며 승점 1점밖에는 얻지 못했다.
특히 바르셀로나는 지난 1일 새벽에 펼쳐진 첼시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2차전 홈경기에서 2-1로 앞서가던 후반 인저리 타임에 첼시의 디디에 드록바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며 2-2 무승부에 그쳐 승점 3점에서 2점이 날아간 1점을 얻는데 만족해야했다.
반면 브레멘은 원정경기로 치러진 1차전에서 첼시에게 0-2로 완패했으나 홈에서 펼쳐진 2차전에서 첼시의 가공할 공세를 잘 방어하면서 약간의 행운이 가져다준 코너킥 기회에서 페르 메르테자커가 천금의 헤딩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대어를 낚는데 성공했고, 바르셀로나를 벼랑끝에 몰아넣는 결과를 낳았다.
물론 바르셀로나가 홈에서 매우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고는 하나 가공할 득점력을 앞세워 올 시즌 분데스리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브레멘과의 경기는 껄끄럽지 않을 수 없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브레멘과의 원정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만만치 않은 전력임을 확인한 상황이고 브레멘으로서는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진출하는 상황에서 여유있는 경기를 펼칠것으로 보여 홈경기라고는 하나 바르셀로나에게 유리하지만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맨유, 코펜하겐과 셀틱에 충격의 2연패, 벤피카와의 최종전 장담 못해
한편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례선 탈락의 아픔을 겪으며 올 시즌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는 맨유도 2년연속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탈락의 위기에 몰려있다.
맨유는 지난 22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파크에서 벌어진 챔피언스리그 F조 예선 5차전서 후반 36분 일본출신의 나카무라에게 프리킥 결승골 허용하며 0-1로 충격의 패배를 당했다. 이 날 승리로 셀틱은 16강 진출을 확정했고, 맨유는 3주전 FC코펜하겐(덴마크)전 0-1 패배에 이어 2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또 다시 조별예선탈락의 위기에 봉착하게 됐다.
당초 예선통과는 물론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도 호언장담하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도 셀틱과의 경기에서 패한 직후 인터뷰에서 "솔직히 이번 경기를 졌다는 게 받아들이기 매우 어렵다"며 당황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특히 믿었던 루이 사하의 페널티킥 실축이 겹치며 당한 패배인지라 퍼거슨 감독의 실망감과 위기감은 한층 더 심각하게 비쳐졌다.
결국 맨유는 다음달 7일 홈경기로 벌어지는 벤피카(포르투갈)와의 마지막 예선경기 결과에 따라 16강에 오를 수 있다. 물론 맨유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벌어지는 경기인 점과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맨유는 바르셀로나보다는 훨씬 사정이 나은 상황이다. 그러나 예선 최종전의 상대가 지난 시즌 맨유에게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탈락이라는 충격을 안기며 악연을 맺은바 있는 벤피카라는 점이 맨유 선수단으로 하여금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별다른 이변이 연출되고 있지 않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세계 최고의 명문으로 꼽히는 바르셀로나와 맨유가 이변의 희생이이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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