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4대강, 농사에 아무짝에 쓸모없는 무용지물"
"물이 철철 넘친다더니 논바닥만 쩍쩍 갈라져"
이외수씨는 트위터에 "가뭄에 논바닥이 쩍쩍 갈라지고 있습니다. 농사꾼의 마음도 쩍쩍 갈라지고 있겠지요. 이래저래 농사꾼만 죽어납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한 트위터러가 "경부고속을 깔 때 그 돈으로 쌀을 사먹자고 하신 분이랑 같은 말씀을 하시네요. 10년뒤가 아닌 100년뒤를 봐야지, 이외수 작가님은 1년뒤도 못보시는 편협한 분이시군요"라고 비난하자, 이외수씨는 즉각 "당장 농사에 아무 도움도 못 주는 4대강이 100년 뒤에는 도움을 준다는 근거가 있습니까? 100년 뒤에는 4대강에다 모래로 농사를 짓습니까?"라고 맞받았다.
또다른 트위터러가 "이번 장마때 집중호우에도 강물이 범람하지 않아 4대강 얘기는 그만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라며 4대강사업 비판 중단을 요구하자, 이외수씨는 "장마가 아직 오지도 않았는데 무슨 소릴 하시는 겁니까. 무조건 4대강은 하자가 없다는 겁니까"라고 꼬집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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