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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지표 악화에 다우지수 또 하락

공장주문 두달 연속 감소, 미국경제 불안감 확산

미국의 공장주문이 두달 연속 급감했다는 소식에 4일(현지시간) 미국 다우지수가 또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17.11포인트(0.14%) 떨어진 12,101.46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14포인트(0.01%) 오른 1,278.18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12.53포인트(0.46%) 상승한 2,760.01을 각각 기록했다.

다우지수 하락은 미국의 제조업 지표 악화가 주범이었다.

미국의 제조업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인 공장주문은 지난 4월에 전월보다 0.6% 감소했다. 이는 0.2% 증가를 기대했던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과는 반대였다. 미국의 공장주문이 2개월 연속 줄어든 것은 38개월 만에 처음이다.

지난 주말 11개월만에 실업이 늘어났다는 고용 악화 소식에 이어 제조업 관련 지표마저 부진하게 나오면서 미국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커졌다.

페이스북의 주가가 지난주 종가보다 2.96% 떨어진 26.90달러에 거래를 마감하는 등 연일 추락행진을 계속하는 것도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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