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체, 올 들어 수익성 급락
매출 늘었으나 1천원 팔아 68원밖에 못남겨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제조업체들이 올들어 3.4분기까지 1천원 어치를 팔아 68원밖에 남기지 못하는등 수익성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영업이익률 전년비 1.33%포인트 감소
19일 증권선물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올 3.4분기까지 이들 기업의 매출액대비 영업이익률은 6.78%로 1천원어치를 팔아 평균 68원의 이익을 남겼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보다 13.3원(1.33%포인트)이나 줄어든 수준이다.
이들 기업의 누적매출액은 4백67조9천억원으로 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0.6% 감소한 31조7천억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의 이익 마진이 감소한 것은 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상반기 중 큰 폭으로 올랐던데다, 원화강세가 겹치는 등 기업 경영의 외부환경이 크게 악화된 데 따른 것이다.
금융업체의 3.4분기 누적 매출은 30조7천억원으로 전년동기 보다 12.1%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9.4% 늘어난 5조9천8백억원, 순익은 6% 증가한 5조4천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부실채권이 줄면서 대손충당금을 적게 쌓은 데다, 과거 부실기업에 출자전환했던 지분의 가치가 오르면서 영업외 이익이 늘었기 때문이다.
제조업과 금융업을 합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업체(12월결산법인 기준)의 3.4분기 중 총 영업이익은 13조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5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전분기 대비 8.88%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3.4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37조6천8백9억원으로 7.97% 감소했다.
3.4분기 중 영업이익률(매출액대비)은 7.72%로 전분기 보다는 0.48%포인트 개선됐지만, 전년동기 9.1% 수준에는 못미쳤다. 3.4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률은 7.56%로 작년 같은 기간 보다 1.25%포인트 줄었다.
흑자를 낸 기업의 비중은 줄고 적자를 낸 기업의 비중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기업 5백44개사 가운데 4백42개사가 흑자를 내, 흑자기업 비율은 작년 같은 83.5%에서 81.2%로 줄었다. 적자를 낸 기업은 1백2개사로 적자기업비율이 전년동기 16.5%에서 18.8%로 늘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를 제외한 전 업종이 흑자를 냈으며, 10대그룹의 경우 매출이 소폭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감소했다. 3.4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백42조9천1백43억원으로 6.4% 늘어난 반면, 순이익은 14조7천2백34억원으로 9.4% 줄었다.
누적 영업이익률 전년비 1.33%포인트 감소
19일 증권선물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올 3.4분기까지 이들 기업의 매출액대비 영업이익률은 6.78%로 1천원어치를 팔아 평균 68원의 이익을 남겼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보다 13.3원(1.33%포인트)이나 줄어든 수준이다.
이들 기업의 누적매출액은 4백67조9천억원으로 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0.6% 감소한 31조7천억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의 이익 마진이 감소한 것은 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상반기 중 큰 폭으로 올랐던데다, 원화강세가 겹치는 등 기업 경영의 외부환경이 크게 악화된 데 따른 것이다.
금융업체의 3.4분기 누적 매출은 30조7천억원으로 전년동기 보다 12.1%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9.4% 늘어난 5조9천8백억원, 순익은 6% 증가한 5조4천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부실채권이 줄면서 대손충당금을 적게 쌓은 데다, 과거 부실기업에 출자전환했던 지분의 가치가 오르면서 영업외 이익이 늘었기 때문이다.
제조업과 금융업을 합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업체(12월결산법인 기준)의 3.4분기 중 총 영업이익은 13조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5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전분기 대비 8.88%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3.4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37조6천8백9억원으로 7.97% 감소했다.
3.4분기 중 영업이익률(매출액대비)은 7.72%로 전분기 보다는 0.48%포인트 개선됐지만, 전년동기 9.1% 수준에는 못미쳤다. 3.4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률은 7.56%로 작년 같은 기간 보다 1.25%포인트 줄었다.
흑자를 낸 기업의 비중은 줄고 적자를 낸 기업의 비중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기업 5백44개사 가운데 4백42개사가 흑자를 내, 흑자기업 비율은 작년 같은 83.5%에서 81.2%로 줄었다. 적자를 낸 기업은 1백2개사로 적자기업비율이 전년동기 16.5%에서 18.8%로 늘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를 제외한 전 업종이 흑자를 냈으며, 10대그룹의 경우 매출이 소폭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감소했다. 3.4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백42조9천1백43억원으로 6.4% 늘어난 반면, 순이익은 14조7천2백34억원으로 9.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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