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이란산 원유수입 7월부터 전면중단 위기

수입 중단시 기름값 급등 우려

유럽연합(EU)의 오는 7월부터 이란산 원유를 수입하는 운송수단에 대한 보험제공이 전면 중단키로 해, 우리나라의 이란산 원유 수입이 전면 중단될 위기에 직면했다.

지난 1월 외교장관이사회에서 대이란 제재를 결정한 EU는 7월1일부터 이란산 원유수입을 전면 중단하는 동시에, 이란산 원유를 수입하는 운송수단(유조선 포함)에 대한 보험제공도 중단하기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14일 "전세계 원유 수송에 필요한 보험은 EU 보험업계에 의존하고 있어 EU의 (대이란 제제) 이행규정이 그대로 시행될 경우 7월1일부터 이란산 원유수입이 중단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전세계 원유수송에 필요한 보험은 현재 EU 보험업계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사고배상책임보험(P&I)의 경우 유럽의 인터내셔널 그룹 P&I(IG P&I)가 시장을 독점하고 있어 이 업체가 보험 제공을 중단하면 사실상 우리나라의 이란산 원유수입은 불가능해진다.

우리나라가 지난해 이란으로부터 수입한 석유 비중은 전체 물량의 9.8%로 사우디아라비아(31.4%), 쿠웨이트(12.3%), 카타르(10.0%) 등에 이어 네 번째로 높아, 이란산 원유 수입 중단시 기름값 폭등 등 치명타가 우려되고 있다.
임지욱 기자

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0 0
    가장질

    좋은 중동산 석유라면서요
    이란하니까 다르빗슈가 떠오르네...

  • 4 0
    중단

    싸고 맜있는 고기 사먹고, 돈 아껴서 비싼 기름 사면 되겠네,

  • 9 0
    더 힘들텐데..

    친미주의의 폐단..
    .
    원유만 문제가 아니라..
    이란과의 교역..특히 건설,전자제품등의 수출은 어쩌나?
    .
    또 이란이 붕괴되기만 기다리며 고통스런 나날을 보내야되나?
    .
    노무현의 한러 가스관 사업이 계획대로만 됐으면
    2012년 올해 가스가 들어왔을텐데..
    여러가지로 국민만 힘들게 하고,
    자기들은 친척,측근등 돈 챙기기에만 급급한 정권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