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정우택 "20년전 관행", 논문표절 일부 시인

"지금의 잣대로 재는 건 문제 있어", "성매매는 흑색선전"

정우택 새누리당 당선자가 4일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20년 전에 쓴 논문이라 다 기억은 안나지만 제가 그동안 이론에 대한 리뷰가 있었던 부분을 원용한 것은 그 당시에 일반적 관행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일부 시인성 발언을 했다.

정 당선자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전당대회 출마 기자회견에서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서 "지금의 잣대로 재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각주를 충분히 못달고 남의 논문에서 나온 문단을 옮겨쓴 것은 제가 보니까 좀 있더라"며 "그렇지만 제가 쓴 것은 실증 분석으로 이론을 갖고 원용했을 때는 그런 부분은 있으나 제 논문의 본질은 한국과 대만의 산업구조를 비교한 오리지널리티, 독창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가 당시 교수에게 논문의 그러한 독창성을 설명했고 본질에선 큰 상관이 없기에 큰 표절이라고 얘기하기는 어렵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민주당이 미국 하와이대에 표절 여부를 질의한 데 대해선 "미국 시스템은 한국과 달라, 제 지도교수의 이야기도 들어보고 아마 판정을 할 것"이라며 "그런 면에서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 판단의 기준을 어떻게 두느냐는 미국 대학에서 판단할 문제"라고 주장했다.

문제의 논문은 정 당선자가 20년전인 지난 92년 미국 하와이대에서 받은 박사학위 논문 <X-비효율성 측정: 대만과 한국>으로, 강명헌 단국대 교수의 90년 논문 <X-비효율성에 대한 소고>, 1988년 출간된 로저 프란츠 미국 샌디에이고주립대 교수의 저서 등 기존 논문 4건과 저서 1건에서 문장 혹은 문단을 통째로 베낀 것으로 의심을 사고 있다.

특히 표절 대상이 된 논문의 프란츠 교수는 지난 달 18일 <동아일보>와 이메일 인터뷰에서 "내가 체크한 모든 문장이 표절이었다. 명백한 표절이라고 본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정 당선자는 민주당과 충청지역언론이 제기한 성매매 의혹에 대해서는 "선거때 상대당의 흑색선전의 일환으로 본다"며 "제 자신이 결백하다고 보기에 수사결과도 보시면 될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지난 3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충청리뷰>에 따르면, 현지 룸살롱 관계자가 전화통화에서 '우리 집에 온 날은 지사인줄 몰랐다'며 '같이 가면 안 된다고 해서 저희 차를 이용해 15분 정도 걸리는 D호텔로 지사를 모셨다. 아가씨는 나중에 따로 보냈다'고 성상납이 사실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또 이 관계자는 ‘아가씨가 방으로 들어간 게 사실이냐’는 질문에 대해서 '그렇다. 파트너도 기억이 나는데…'라고 말했다고 언론보도는 전하고 있다"며 <충청리뷰> 보도를 거론하며 "고위공직자가 특정단체로부터 골프접대를 받은 것만 해도 도덕적으로 심각한 결함인데 성상납마저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며 사정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정 당선자는 충청권의 대표적 친박 강창희 당선자의 측근으로 통하며, 이번 전대에서 황우여 원내대표에 이어 2위를 달리는 것으로 알려져 최고위원 입성이 유력시되고 있다.
김동현, 엄수아 기자

댓글이 18 개 있습니다.

  • 4 0
    새 무리당

    새 무리당에서야 논문표절, 성접대, 제수씨 몸다툼 정도야 모두 관행이겠쥐?
    그래야 새무리답쥐.

  • 3 0
    건방지기

    관행이라?
    이 인간들은 문제가 있으면 관행이라고 얼버무려.
    우택아. 20년이든 30년이든 표절은 남의글 도둑질 한거란말이다.
    나같으면 정말 죄송합니다 하고 깨끗이 구케의원직 사퇴하겠다.
    뭐가 잘낫다고 고개 뻣뻣이 치켜들고 관행이니 나발이니 씨브렁거리느냐.

  • 12 0
    남해늑대

    쓰벌놈 표절도 관행으로 하는구나.아예 법으로 만들라.희안한 관습헌법도 있는데 거기다 관행헌법도 법전에 추가해라.느그덜이 법을 만드는 놈들이니 이참에 입법고시해라.
    성추행도 관행적으로 하니까 그것도.

  • 17 0
    별종들

    이자들은 툭하면 관행이래 관행은 그런데 써먹는게아니다
    좀알고 두딩이놀려라 잘못됬으면 사과하고 사퇴하면 됬지
    무슨 변명이 그리 구차하나

  • 18 0
    100년의 착오

    92년 미국 하와이대의 박사논문에서 표절이 관행이고 지금의 잣대로 볼 수 없다고....?
    --
    1892년에 박사 받았니?

  • 14 0
    90년대 박사

    20년 전이면 90년대인데, 90년대에 문단을 통째로 베끼는 게 관행이었다고? 어디서 이런 되도 안는 소리를 지껄이고 있나? 20년전이 아니라, 20년대라면 또 모를까

  • 11 0
    양심껏살라

    국민의 선량이면 이실직고하고 광명 찾아라.
    자기의 죄를 정당화 하지 말고 깨끗이 물러나라 .
    그 것이 마지막으로 국가에 애국하는거다.

  • 12 0
    미췬놈

    20년전엔 논문표절이 관행이고.
    지금은 권력갔고 도둑질하는게 관행이냐?
    어떻게 범법을 아무러치도않게 쓱 닦고 넘어가려할까?

  • 9 0
    왜 거짓말해

    성매매는 그것도 변태적인 성매수는 니 보좌관 출신이 양심고백한 일인데

  • 5 0
    전영양(全榮洋)

    성상납 의혹도 받고있드마 그기 므하고 이기마 이야기카나 몰르것다.

  • 29 0
    디엔

    우리나라학위도 아니고 미국에서 쓴 논문에
    관행이라는 말을 사용한건
    정말 엄청난 실수다 ㅉㅉㅉ

  • 23 0
    장하다

    "제 자신이 결백하다고 보기에..."
    이 말에 빵 터졌다.
    결백하면 결백한거지 결백하다고 보기에...는 또 뭐냐?
    푸하하하.냄새가 진동하는구나.
    역시 무지렁이 국민들을 실망시키지 않는구나.

  • 16 0
    개세끼

    그래서 뺑소니범들이 설치는거야~ 이 개세끼야. 죄를 범하고 잠적했다 잊혀지면 다 되는 더러운 세상!

  • 24 0
    ㅋㅋㅋ

    미국 학위 시스템에 빅엿을 날리는건가?

  • 48 0
    누구맘대로?

    특히 표절 대상이 된 논문의 프란츠 교수는 지난 달 18일 <동아일보>와 이메일 인터뷰에서 "내가 체크한 모든 문장이 표절이었다. 명백한 표절이라고 본다"고 밝힌 바 있다.

  • 29 0
    한심한놈

    너말대로 관행이라면 미국의 논문관련제도는 형편없는 후진국형이네요. 미국이 한놈때문에 제대로 빅엿을 먹은듯. 그럼, 김용민,김구라의 8년전 말은 당시의 관행이다.

  • 32 0
    ㅋㅋㅋㅋ

    ▶한선교-뺑소니음주운전방관▶김형태-제수성추행/위장여론조사▶유재중-성추행/표절▶하태경-노인망언/독도망언▶김태호-성추문/돈살포▶정우택-성추문/표절/금품향응/내연▶이재균-금품살포▶문대성 강기윤 신경림 염동열-표절▶조명철 이자스민-학력위조 등등

  • 23 0
    관행~쥐10쉐기들

    아가리로 찍찍찍거리는건 작금에도 관행이라 보다는 희대의 최악질 사기꾼쥐쉐기일당드ㅡㄹ의 기본사양~~~???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