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림산업 비자금 수사"
하청업체 투자자들 제보, 오너 이해욱 부회장 수사대상
검찰이 재계 20위권인 대림산업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3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이중희)는 이해욱(44) 대림산업 대표이사 부회장이 하청업체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사실관계를 확인중이다. 이 부회장은 이준용 대림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검찰은 이미 거래은행을 통해 계좌추적을 벌여왔고 이같은 정황을 일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사는 대립산업 하청업체 투자자들의 제보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부도를 맞은 이 하청업체에 투자자들이 출자금 상환을 요구하자 업체 대표가 이 부회장쪽으로 돈이 흘러갔다고 투자자들에게 주장했고, 투자자들이 검찰에 이같은 내용을 제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미 투자자 등 하청업체 관계자도 일부 조사했고, 5월부터 이 부회장을 포함해 대림산업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을 시작으로 수사를 본격화할 방침이라고 <문화>는 전했다.
대림산업은 입찰비리에 연루돼 광주지검과 인천지검에서도 각각 수사를 받고 있다. 광주지검은 인(P)의 허용치를 낮추는 총인시설 입찰에 참여하면서 공사를 따내기 위해 공무원들에게 금품 로비를 벌인 혐의로 대림산업 관계자 5명을 기소했다. 인천지검 특수부도 경기 하남시가 발주한 환경공사와 관련해 심사위원들에게 뇌물을 전한 혐의로 대림산업 본사를 최근 압수수색했다.
<문화>는 "검찰이 총선이 끝나기 무섭게 대림산업 비리 수사에 속도를 내면서 역대 정권 말기마다 되풀이돼 온 대기업 수사가 본격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며 다른 대기업으로의 수사 확대 가능성을 주목했다.
23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이중희)는 이해욱(44) 대림산업 대표이사 부회장이 하청업체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사실관계를 확인중이다. 이 부회장은 이준용 대림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검찰은 이미 거래은행을 통해 계좌추적을 벌여왔고 이같은 정황을 일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사는 대립산업 하청업체 투자자들의 제보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부도를 맞은 이 하청업체에 투자자들이 출자금 상환을 요구하자 업체 대표가 이 부회장쪽으로 돈이 흘러갔다고 투자자들에게 주장했고, 투자자들이 검찰에 이같은 내용을 제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미 투자자 등 하청업체 관계자도 일부 조사했고, 5월부터 이 부회장을 포함해 대림산업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을 시작으로 수사를 본격화할 방침이라고 <문화>는 전했다.
대림산업은 입찰비리에 연루돼 광주지검과 인천지검에서도 각각 수사를 받고 있다. 광주지검은 인(P)의 허용치를 낮추는 총인시설 입찰에 참여하면서 공사를 따내기 위해 공무원들에게 금품 로비를 벌인 혐의로 대림산업 관계자 5명을 기소했다. 인천지검 특수부도 경기 하남시가 발주한 환경공사와 관련해 심사위원들에게 뇌물을 전한 혐의로 대림산업 본사를 최근 압수수색했다.
<문화>는 "검찰이 총선이 끝나기 무섭게 대림산업 비리 수사에 속도를 내면서 역대 정권 말기마다 되풀이돼 온 대기업 수사가 본격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며 다른 대기업으로의 수사 확대 가능성을 주목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