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 인증샷, "모두들 투표하러 고고"
김제동, 이효리, 김미화, 상추, 곽현화 등 독려인증샷 놀이
방송인 김제동씨는 11일 오전 9시께 "투표했어요. 동안이죠. 미남이죠. 아. 왠지 섹시해진 느낌이랄까. 헤헤. 세수는 안 했지만. 흠흠"이라는 글과 함께 투표 인증샷을 올렸다.
그는 전날 밤에는 "기도하고 자야겠습니다. 우리의 착한 꿈들이 이루어지기를. 슬픈 사람들의 눈물이 꽃이 되기를. 꿇고 있던 힘없는 사람의 무릎들이 조용히 그들을 무시했던 자들의 얼굴에 꽂히기를. 예쁘고 과격하게 기도합니다"라며 투표를 독려했다.
김제동씨 절친인 가수 윤도현씨도 트위터에 "하루종일 투표인증샷놀이 같이 해 볼까요~ 생생 사진 찍어서 저한테 멘션 보내주세요"라며 "아싸 재밌다 여러분의 얼굴보고 패션도 보고 부운 얼굴도 보고 ㅋㅋ 쎈스돋는 인상깊은 인증샷에는 선물 쏠께요!!!! 진짜!!"라고 투표를 독려했다.
소설가 이외수씨도 아침부터 투표 독려 맞팔중이다. 그는 오전 10시께 "인증샷 올리신 분들 400여 명을 맞팔했습니다. 10분에 100명 정도. 덕분에 테니스 엘보 재발. 오늘 중으로 모두 맞팔해 드리는 것은 불가능할지도 모릅니다. 수십만 명은 족히 될 테니까요. 물론 여러 날이 걸리더라도 꼭 맞팔해 드리겠습니다"라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가수 이효리씨도 "투표 완료~^^"라는 짤막한 글과 함께 인증샷을 올렸다.
방송인 김미화씨도 "70% 넘어갈 걸 확신하며...미리 일자눈썹! 어여 덜 투표장으로!"이라며 일자눈썹을 한 인증샷을 올렸다. 그는 투표율이 70%를 넘어가면 일주일동안 일자눈썹을 하고 다니겠다는 약속을 한 상태다.
힙합듀오 마이티마우스의 상추(이상철)도 "연예인의 인증샷은 투표 독려에 효과적이라길래ㅋ"라며 "정치를 몰라서 투표 안한다구요? 청소 못한다고 먼지 마시며 사시렵니까?시간 많이 남았으니 평소 존중하는 주위분들에게라도 의견을 물으셔서 닥치고 투표!"라고 투표를 독려했다.
반누드 사진을 통한 투표 독려로 화제를 모았던 개그우먼 곽현화도 "방금 투표하고 왔어용ㅋㅋ 다행히 여기는 비 안오네여"라며 "어제 소주랑 갈비살 먹었더니 얼굴이 안습ㅠ이지만 인증샷 투척!ㅋㅋ 모두들 투표하러 고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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