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력' 김성회, 공천 탈락조짐에 강력 반발
김성회 지지자들 "공천 떨어지면 탈당할 것"
김 의원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새누리당 화성시 갑 시․도 의원 및 당원협의회 소속 핵심 당직자들이 중앙당 공추위가 김성회 의원을 배제한 채 공천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며 탈당신고서를 작성해 김성회 의원에게 위임했다"며 지역 지지자들의 동정을 전했다.
김 의원 측은 "김성회 의원은 화성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일해 왔고, 당을 위해서도 온몸을 던져 온 사람인데, 근거도 불명확한 컷오프 규정을 들이대며 공천에서 배제해 버렸다"며 "일부 인사들이 김 의원을 배제한 후 밀실에서 여론을 조작해 특정 인사를 공천하려는 시도를 하다가 마땅치 않자 공천을 미루고 있다"고 사실상 공천위가 김 의원을 공천 탈락시켰음을 시사했다.
육사 럭비부 출신인 김 의원은 2009년 7월 미디어법 처리 당시, 야당이 쇠사슬로 문을 걸어잠겼으나 이를 끊어 '괴력의 주먹'으로 불렸다. 그는 다음해 12월 예산안 파동 당시에는 민주당 강기정 의원과 주먹질을 해 논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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