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수' 차두리, 결국 불합격 판정?
최근 3경기에서 출장시간 불과 8분, 공격수로 보직 재변경 관심
'아우토반' 차두리(마인츠05)의 수비수 전환은 결국 불합격 판정을 받은 것인가?
올 시즌들어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에서 마인츠05로 이적하며 수비수로의 포지션변경을 시도한 차두리는 지난달 21일(이하 한국시간)까지 경쟁자인 주전수비수 데미르타스의 부상공백을 메우며 마인츠의 주전 오른쪽 측면수비수로 8경기 연속 선발출장했다.
그러나 차두리는 지난달 28일 베르더 브레멘과의 경기에 장신수비수 랄프 구네쉬에게 자리를 내주고 벤치를 지킨 이후 지난 4일 바이에른 레버쿠젠과의 원정경기에 후반 8분여를 남기고 교체출전 했고, 지난 8일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또다시 결장했다. 따라서 차두리의 최근 3경기에서의 총 출장시간은 고작 8분이다.
그나마 8분간 활약했던 지난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는 수비수가 아닌 측면 미드필더인 차들리 암리와 와 교체되어 '조커' 내지는 측면공격수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결국 최근 3경기에서 차두리는 수비수로서는 단 1분도 뛰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마인츠에서의 차두리의 보직이 수비수가 아닌 다른 포지션으로 변경될 수도 있는 가능성이 생겨난 셈이다.
마인츠, 10경기 연속무승에 팀순위 17위 '강등권' 극도의 부진에 시달려
차두리가 결장하거나 후반전에 잠깐 교체됐던 최근 3경기에서 거둔 마인츠의 성적은 1무 2패로 초라하다. 특히 최근 3경기를 포함해서 마인츠는 10경기 연속 무승에 팀 순위는 18개 분데스리가 1부리그 팀들 가운데 17위에 머물고 있다. 2부리그 강등권이다. 특히 지난 28일 브레멘전에서 마인츠는 1-6 대패를 기록했다. 위기라는 인식을 갖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차두리로서는 여기에 부상으로 팀전력에서 이탈했다가 복귀한 데미르타스의 존재도 부담이지만 장신수비수 구네쉬의 존재도 무시못할 부담거리다. 수비수로서 지금까지 차두리가 보여준 기량이 코칭스텝에게 확실한 믿음을 심어줬다고 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부담이 더 한 것이 사실이다.
수비수로서 차두리는 마인츠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데 까지는 성공했다. 그러나 분데스리가 1부리그의 주전선수로서 뛸만한 기량을 적어도 수비수의 역할에서는 확실하게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다. 오히려 차두리의 수비능력보다는 오버래핑능력에 더 높은 점수를 주는 평가가 많았다.
실제로 지난 레버쿠젠전에 측면 공격수로서 교체 투입된 차두리는 단 8분을 활약했지만 무서운 스피드와 날카로운 크로스능력을 발휘하며 경기분위기를 바꾸는데 일조를 했다. 아직 차두리에겐 공격수로서의 본능이 더 강하게 남아 있다는 인상을 충분히 ㅡ받을 수 있는 경기였다.
어떤 측면에서 보면 수비수로서 차두리의 지금까지의 활약상은 수비능력이 기본이 되는 수비수가 아닌 오버래핑 능력이 수비능력보다 강조된 '공격형 수비수'였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차두리의 스타일은 결국 마인츠의 승리에 별로 도움이 되지 못했다. 오히려 공격수도 아니고 수비수도 아닌 어정쩡한 스타일의 플레이로 종종 팀을 위기에 빠뜨리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주말 살케04戰 출전여부와 출전시 맡겨질 보직에 관심 모아져
따라서 최근 3경기에서 선발출전은 1경기도 하지 못하고 3경기동안의 8분이라는 출장시간에 수비수가 아닌 공격수로서 활약한 부분이 단순히 일시적인 역할변경이 아니라 차두리에게 수비수가 아닌 새로운 보직을 맡기기 위한 준비단계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게 하는 상황이다.
현재 10경기 무승이라는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마인츠로서는 팀의 주전공격수로서 프랑크푸르트를 2부리그에서 1부리그로 끌어올리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던 과거의 차두리를 떠올리고 있을지도 모를일이다.
이번 주말 마인츠는 현재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는 전통의 강호 샬케04와 맞붙는다. 차두리의 출전여부와 만약 출전한다면 어떤 역할을 수행하게 될지 자못 궁금해진다.
올 시즌들어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에서 마인츠05로 이적하며 수비수로의 포지션변경을 시도한 차두리는 지난달 21일(이하 한국시간)까지 경쟁자인 주전수비수 데미르타스의 부상공백을 메우며 마인츠의 주전 오른쪽 측면수비수로 8경기 연속 선발출장했다.
그러나 차두리는 지난달 28일 베르더 브레멘과의 경기에 장신수비수 랄프 구네쉬에게 자리를 내주고 벤치를 지킨 이후 지난 4일 바이에른 레버쿠젠과의 원정경기에 후반 8분여를 남기고 교체출전 했고, 지난 8일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또다시 결장했다. 따라서 차두리의 최근 3경기에서의 총 출장시간은 고작 8분이다.
그나마 8분간 활약했던 지난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는 수비수가 아닌 측면 미드필더인 차들리 암리와 와 교체되어 '조커' 내지는 측면공격수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결국 최근 3경기에서 차두리는 수비수로서는 단 1분도 뛰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마인츠에서의 차두리의 보직이 수비수가 아닌 다른 포지션으로 변경될 수도 있는 가능성이 생겨난 셈이다.
마인츠, 10경기 연속무승에 팀순위 17위 '강등권' 극도의 부진에 시달려
차두리가 결장하거나 후반전에 잠깐 교체됐던 최근 3경기에서 거둔 마인츠의 성적은 1무 2패로 초라하다. 특히 최근 3경기를 포함해서 마인츠는 10경기 연속 무승에 팀 순위는 18개 분데스리가 1부리그 팀들 가운데 17위에 머물고 있다. 2부리그 강등권이다. 특히 지난 28일 브레멘전에서 마인츠는 1-6 대패를 기록했다. 위기라는 인식을 갖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차두리로서는 여기에 부상으로 팀전력에서 이탈했다가 복귀한 데미르타스의 존재도 부담이지만 장신수비수 구네쉬의 존재도 무시못할 부담거리다. 수비수로서 지금까지 차두리가 보여준 기량이 코칭스텝에게 확실한 믿음을 심어줬다고 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부담이 더 한 것이 사실이다.
수비수로서 차두리는 마인츠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데 까지는 성공했다. 그러나 분데스리가 1부리그의 주전선수로서 뛸만한 기량을 적어도 수비수의 역할에서는 확실하게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다. 오히려 차두리의 수비능력보다는 오버래핑능력에 더 높은 점수를 주는 평가가 많았다.
실제로 지난 레버쿠젠전에 측면 공격수로서 교체 투입된 차두리는 단 8분을 활약했지만 무서운 스피드와 날카로운 크로스능력을 발휘하며 경기분위기를 바꾸는데 일조를 했다. 아직 차두리에겐 공격수로서의 본능이 더 강하게 남아 있다는 인상을 충분히 ㅡ받을 수 있는 경기였다.
어떤 측면에서 보면 수비수로서 차두리의 지금까지의 활약상은 수비능력이 기본이 되는 수비수가 아닌 오버래핑 능력이 수비능력보다 강조된 '공격형 수비수'였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차두리의 스타일은 결국 마인츠의 승리에 별로 도움이 되지 못했다. 오히려 공격수도 아니고 수비수도 아닌 어정쩡한 스타일의 플레이로 종종 팀을 위기에 빠뜨리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주말 살케04戰 출전여부와 출전시 맡겨질 보직에 관심 모아져
따라서 최근 3경기에서 선발출전은 1경기도 하지 못하고 3경기동안의 8분이라는 출장시간에 수비수가 아닌 공격수로서 활약한 부분이 단순히 일시적인 역할변경이 아니라 차두리에게 수비수가 아닌 새로운 보직을 맡기기 위한 준비단계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게 하는 상황이다.
현재 10경기 무승이라는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마인츠로서는 팀의 주전공격수로서 프랑크푸르트를 2부리그에서 1부리그로 끌어올리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던 과거의 차두리를 떠올리고 있을지도 모를일이다.
이번 주말 마인츠는 현재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는 전통의 강호 샬케04와 맞붙는다. 차두리의 출전여부와 만약 출전한다면 어떤 역할을 수행하게 될지 자못 궁금해진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