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안상수-허태열-이혜훈 등 공천 유보
일부 비대위, 이재오 공천에 반대
새누리당이 27일 4.11총선 1차 공천 확정자 명단을 공식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안상수 전 대표 등 거물급들에 대한 공천이 대거 유보된 것으로 알려져 당사자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새누리당 공직자추천위원회(위원장 정홍원)는 전날 단수 신청 지역 20여곳과 전략 공천 지역 20여곳 등 총 40여곳 안팎의 1차 공천 확정자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김종인, 이상돈 위원 등 일부 비대위원들은 "당헌 당규에 따라 비대위의 재가가 필요한 것 아니냐"며 공천위에 제동을 걸었고, 박근혜 위원장은 이를 받아들여 공천위가 올린 1차 공천확정안에 대해 27일 비대위에서 최종 논의를 거친 뒤 발표하기로 했다.
1차 공천확정안의 가장 큰 쟁점은 역시 이재오 의원에 대한 공천 확정 여부다. 공천위는 245개 지역구 중 공천 신청자가 1명인 단수지역 총 32곳을 대상으로 20곳에 대해 1차 공천확정안을 만들어 비대위로 넘겼다.
이 안에는 서울 은평을(이재오), 경기 광명을(전재희), 경기 부천 소사(차명진), 인천 남구갑(홍일표) 등 친이계 핵심들이 일부 포함됐고, 친박에서는 서울 도봉을(김선동), 부산 해운대ㆍ기장갑(서병수), 인천 남구을(윤상현), 인천 서구.강화을(이학재), 인천 계양을(이성권), 경기 김포(유정복), 충남 천안을(김호연)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쇄신파 지역구인 서울 노원을(권영진), 부산 금정(김세연), 강원 홍천.횡성(황영철) 등과 광주 서을(이정현), 전북 전주.완산을(정운천) 등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에 공천위가 올린 전략공천 잠정안에는 서울 서초-강남-송파 등 강남 3구 6개 지역과 강동갑, 양천갑, 경기 분당 갑.을 등 수도권 강세지역 10곳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전해져 3선에 도전하는 친박 이혜훈 의원 등 해당 지역 의원들의 대거 물갈이가 예상되고 있다. 이밖에 홍준표 전 대표가 공천 여부를 당에 맡긴 동대문을도 홍 전 대표의 재공천 여부를 확정짓지 못해 전략공천 지역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출마 지역구인 부산 사상, 문성근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출마 지역구인 허태열 의원의 부산 북.강서을, 안상수 전 대표 지역구인 경기 과천.의왕, 이상득 의원 지역구인 경북 포항남·울릉 지역도 전략공천 대상 지역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천위는 그러나 전략공천 대상 지역으로 발표되더라도 현역 의원을 무조건 배제하고 신진 후보에게 공천을 주는 것은 아니라고 말해, 일부 현역 의원들 구제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한편 정권실세 용퇴론을 주장해온 이상돈 비대위원 등 일부 비대위원은 이재오 의원을 공천주려는 데 대해 강력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비대위 회의 결과가 주목된다.
새누리당 공직자추천위원회(위원장 정홍원)는 전날 단수 신청 지역 20여곳과 전략 공천 지역 20여곳 등 총 40여곳 안팎의 1차 공천 확정자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김종인, 이상돈 위원 등 일부 비대위원들은 "당헌 당규에 따라 비대위의 재가가 필요한 것 아니냐"며 공천위에 제동을 걸었고, 박근혜 위원장은 이를 받아들여 공천위가 올린 1차 공천확정안에 대해 27일 비대위에서 최종 논의를 거친 뒤 발표하기로 했다.
1차 공천확정안의 가장 큰 쟁점은 역시 이재오 의원에 대한 공천 확정 여부다. 공천위는 245개 지역구 중 공천 신청자가 1명인 단수지역 총 32곳을 대상으로 20곳에 대해 1차 공천확정안을 만들어 비대위로 넘겼다.
이 안에는 서울 은평을(이재오), 경기 광명을(전재희), 경기 부천 소사(차명진), 인천 남구갑(홍일표) 등 친이계 핵심들이 일부 포함됐고, 친박에서는 서울 도봉을(김선동), 부산 해운대ㆍ기장갑(서병수), 인천 남구을(윤상현), 인천 서구.강화을(이학재), 인천 계양을(이성권), 경기 김포(유정복), 충남 천안을(김호연)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쇄신파 지역구인 서울 노원을(권영진), 부산 금정(김세연), 강원 홍천.횡성(황영철) 등과 광주 서을(이정현), 전북 전주.완산을(정운천) 등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에 공천위가 올린 전략공천 잠정안에는 서울 서초-강남-송파 등 강남 3구 6개 지역과 강동갑, 양천갑, 경기 분당 갑.을 등 수도권 강세지역 10곳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전해져 3선에 도전하는 친박 이혜훈 의원 등 해당 지역 의원들의 대거 물갈이가 예상되고 있다. 이밖에 홍준표 전 대표가 공천 여부를 당에 맡긴 동대문을도 홍 전 대표의 재공천 여부를 확정짓지 못해 전략공천 지역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출마 지역구인 부산 사상, 문성근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출마 지역구인 허태열 의원의 부산 북.강서을, 안상수 전 대표 지역구인 경기 과천.의왕, 이상득 의원 지역구인 경북 포항남·울릉 지역도 전략공천 대상 지역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천위는 그러나 전략공천 대상 지역으로 발표되더라도 현역 의원을 무조건 배제하고 신진 후보에게 공천을 주는 것은 아니라고 말해, 일부 현역 의원들 구제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한편 정권실세 용퇴론을 주장해온 이상돈 비대위원 등 일부 비대위원은 이재오 의원을 공천주려는 데 대해 강력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비대위 회의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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