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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오마이>, 속시원하게 '돈봉투 실명' 밝혔으면"

"돈봉투 살포 얘기 들은 적이 있다"

민주통합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박영선 의원은 12일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 "제 입장에서는 차라리 그 기사를 쓴 사람이 누가 그랬다고 밝혀주면 오히려 속 시원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갖고 있다"며 <오마이뉴스>측에 돈봉투 살포 의혹 제보자의 실명 공개를 주문했다.

박영선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상도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민주통합당의 지지부진한 돈봉투 의혹 조사 활동과 관련, "<오마이뉴스>에 그 이야기를 한 사람의 실체를 찾지를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그 이야기를 해준 사람이 자기의 신원에 대해서 밝히기를 거부하면 그 기사를 그렇게 쓰기가 곤란한 측면도 저는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그런데 지금 예를 들면 상황 자체가 계속 의혹을 제기하는 상황에서 머무르다 보니까 답답해 하시는 분도 많이 있고. 또 그것 때문에 괜히 후보들 입장에서는 은근히 그런 부분이 있다. 당도 좀 답답해 하는 그런 것을 제가 느꼈다"며 거듭 실명 공개를 주문했다.

그는 전당대회를 앞둔 시점에 돈봉투 기사가 나온 것과 관련해서도 "흔히들 지금 예를 들면 한나라당에서도 왜 이 시점에 이것이 이렇게 나왔을까 하고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 않나. 그런데 특히 MB정권이 정보정치를 그 동안에 많이 해왔기 때문에, 왜냐하면 사건이 나면 또 다른 사건으로 그것을 덮고, 이런 일들이 쭉 있었다"며 "그것이 우연이든 아니든 간에 그런 의혹을 자아낼 수 있었던 그런 부분이 몇 군데 있지 않았나. 그래서 그런 일은 제가 한 국민으로서 정말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다, 이렇게 보고 있다"고 의혹의 눈길을 보내기도 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돈봉투 살포와 관련해선 "저도 그런 얘기는 들은 적이 있다. 제가 이번 전당대회 전에도 전당대회 출마 권유를 참 많이 받았었다. 그런데 저는 이 전당대회라는 것이 항상 어떤 조직선거 양상을 띄고 있었기 때문에, 그리고 아니면 그 당의 대주주격인 어떤 큰 나무와 함께 가거나 아니면 그 큰 나무가 되시는 분의 신세를 지는 경우는 제가 옆에서 봤다. 그런데 그것이 제가 싫어서 지금까지 한 번도 전당대회를 나온 적이 없다"며 돈봉투 살포설을 접한 적이 있음을 시인했다.
최병성 기자

댓글이 14 개 있습니다.

  • 2 2
    요물친노/

    요물친노/
    .
    그노무 예의
    '카더라~~'류의 댓글 내용엔 관심 엄따...
    .
    띄어쓰기에 줄이라도 쫌 지대로 맞춰라.
    초딩 교육도 제대로 안 받았냐! 무식한 것들...
    .
    돈 지롤까지 해도
    이강래는 탈락 위기에,
    박지원인 잘 해야 턱걸이 정도...
    이해는 한다만, 열폭 하덜 말고,
    그 열정일랑 딴날당 해체에나 보태시라.

  • 2 3
    요물친노

    유빽빠지와 유인태라는 친노넘 그리고 장흉선이라는 요물뉴스 그 한패거리들이 수작부린것이 본질.
    요망스런것들이. 선거용 카더라 수작을 부린거지.
    .
    민주당 모둔 후보들이 전부다 밝혀라고 말하지만.
    요망스런 친놈세력들이 카더라를 했으니 밝힐수가 없지.. 요물뉴스 자기들이 카더라 떠벌였거든.

  • 1 3
    궁물, 난닝꾸들..

    '카더라~'류의 댓글을 보니
    물타기하라는 난낭꾸들의 공동 지령 하달...
    .
    이 문제와 친노랑 무신 상관이 있는지...
    친노 인사라면 민주당에 더 많은 상황...박영선 의원도 친노?
    한 총리나 문 대표가 마타도어하거나 돈 뿌릴 사람도 아니고...
    .
    3등도 못할 상황, 이해는 하지만,
    열폭할 열정일랑 딴날당 해체에나 보태시게들...

  • 0 1
    돈 지랄, 청산하자

    이번 기회에,
    민주당도 돈 지랄만은 청산하고 가자.
    대대적인 오픈 프라이머리 체제론 그 지랄도 쫑이긴 하다만...
    전대 후에라도, 반드시 밝혀 그 뿌리까지 발본색원해야 된다.
    그렇지 못하면, 집권하더라도 염불엔 정신 없는 짓거리 반복된다.

  • 5 0
    누부야화이팅

    돈봉투정치는 안된다고 봅니다. 힘내시고 열심히 하세요 응원하겠습니다.

  • 5 6
    에구

    /박영선도 돈봉투 관련해서 간접적으로 알고 있음을 "시인"했다./
    그리고 박영선이 전당대회 나오지 않은 이유도 그 돈봉투 때문이고.
    그러면서 무슨 오마이뉴스 타령인가. 심지어 가카정보공작에 오마이가
    관여하고 있다는 뉘앙스는 정말....

  • 6 9
    박영선도 알잖아

    bbk 수사했던 노력의 1/10 만 투자해도 돈봉투 누가 돌렸는지 다 알겠다. 박영선의원 당신은 이미 알고 있을 수도 있다. 다만 자기 이미지 관리하기 위해 대신 오마이가 밝혀주길 바랄 뿐이지.

  • 7 0
    청담동며느리

    통합민주당은 혜안을 가지고 정치를 하라. 4월 총선에서 다수당이 되는 것이다. 허물은 내부적으로 반성하라. 학습효과는 충분히 있다. 총선 이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가카의 탄핵이다. 가카의 재임 기간이 얼마 안 남았다고, 그런 인간적인 생각은 필요없다. 통한을 씻어주길 바란다. 박영선도 같은 생각이길 바란다.

  • 5 1
    정경사

    민주당?~~고해성사해라~^^
    조사해보면 다 나온다~ㅋㅋ
    여당이든 야당이든~~똑같을터인데?
    돈~액수가 ~적다면 ~적을것이다...
    지금~털지못하면~~다음에 독박쓸려고?

  • 10 9
    ㅋㅋㅋㅋ

    개마이 유시민 기관지잖아

  • 3 3
    그건

    그러니까 적당히 모른체 함서 살았다 그거 아닌가.

  • 7 10
    저능아들의 항변

    실명이 중요한가?
    민주당 자체의 능력 있는
    행동과 의지력이다.
    허지만 그러한 것들이 없는 민주당이
    한나라당과 구별될 수 있는 게 없다.
    국민들은
    민주당을
    한나라당과
    똑같은 시각으로 본다는 것.
    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무식한 정당이 대권을?
    국민들은 통합민주당을,
    한나라보다도 위험한 정당으로
    볼 수 있는 여건임을 알아야지.

  • 34 4
    하무지공

    지금 싯점에서 중요한것은 한나라당이 침몰기경에 이르니 고도의 수를 띄워 물타기를 하고있다. 이미 국민들에게 먹혀들고 있다. 정치인은 다그나물에 그밥이라고! 이해찬 말과 같이 하늘이 준기회를 물타기에 휩슬려 놓쳐서는 미래가 없다 항상 박영선 화이팅!

  • 19 2
    발해

    사실이구먼...
    잘못은 누구나 저지를 수 있지만 이를 해결하는 자세는 다 같지 않더군요.
    하여간 민주당은 한나라당과는 조금은 달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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