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나쁜 넘들의 공통점은..."
"똥통을 똥물로 씻는다고 똥냄새 없어지지 않아"
이외수씨는 이날 밤 자신의 트위터에 "아무리 나쁜 넘도 세상이 자기 때문에 나빠진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고승덕 한나라당 의원의 돈봉투 폭로에도 불구하고 박희태 국회의장 등이 모르쇠로 일관하는 세태를 겨냥한듯한 질책인 셈.
그는 그러나 "하지만 절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세상에는 나쁜 넘들보다 착한 분들이 훨씬 더 많으니까요"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부패를 감추기 위해서 또 다른 부패를 저지르지는 맙시다. 똥통을 똥물로 씻는다고 똥냄새가 없어지지는 않습니다"라며 각종 새로운 대형 의혹 사건 발발로 앞의 의혹 사건들이 묻히는 것을 경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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