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정봉주를 멋지게 보내주고 싶은데..."
"울고 자빠지면 지는 겁니다"
탁 교수는 이어 "눈물과 구속으로 정봉주를 기억하는 것은 그를 반밖에 기억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는 정치를 웃으면서 바라보게 해주었고, 희망이 얼마나 가볍고 즐거운지 알려주었고, 그것으로 우리가 내년에 웃게될거라는 믿음을 주었음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울고 자빠지면 지는 겁니다. 웃으며 자빠지면 툭툭 털고 일어나면 되는 거고요. 제가 약속했죠. 웃으면서 싸우는 방법을 알려드린다고. 저는 약속을 지킬 테니 여러분은 약속을 잊지 마세요"라고 덧붙였다.
검찰은 정 전 의원에 대해 이날 오전 10시까지 출두해 입감하라고 재통보했고 이에 정 전 의원은 26일 오후 입감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여서, 검찰이 이날 강제구인을 할 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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