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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삼성전자 주식에 15% 집중투자

국민은행, 한국전력, 현대차, 포스코, 신한지주, 하이닉스 등 보유

국민연금기금이 올해 2월 기준으로 삼성전자에 전체 주식투자 규모의 15% 수준인 2조8천7백92백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전자.운수장비.화학.은행.금융업종 선호

31일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열린우리당 김춘진 의원(전북 고창)이 국민연금관리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올 2월말 현재 기금주식투자현황을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에 이같은 규모의 투자를 하고 있으며,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운수장비, 화학, 은행업에 투자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기금은 투자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구체적인 주식투자 포트폴리오를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이번 국감 질의 답변에서도 투자정보 유출 위험을 고려해 8개월 전 자료를 제출했다.

국민연금기금의 주식투자 상위 10개 기업을 살펴보면 ▲삼성전자에 2조8천7백92억원을 투자, 전체 주식 투자액의 14.8%를 투입했고 ▲국민은행 7천6백75억원(4%) ▲한국전력 7천3백72억원(3.8%) ▲현대자동차 6천5백8억원(3.4%) ▲포스코 5천8백42억원(3.0%) ▲신한지주 4천7백86억원(2.5%) ▲하이닉스 4천4백80억원(2.3%) ▲SK텔레콤 4천2백8억원(2.2%) ▲LG전자 3천3백44억원(1.7%) ▲KT&G 2천7백11억원(1.4%) 등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부분에 4조5천8백12억원을 투자해 가장 많았고, 운수장비 1조6천4백30억원, 화학 1조2천2백99억원, 은행 1조4백7억원, 금융 1조35억원, 철강 및 금속 9천1백87억원 순이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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