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구동성 "손학규 지금 사퇴해선 안돼"
오후 2시 긴급최고위 재소집해 결론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소집한 의원총회에는 국감 일정 때문에 지방에 가있는 의원들을 제외한 65명의 의원이 참여했다. 손학규 대표는 불참했다.
정동영 최고위원은 의총에서 "10.26재보선에서 박원순 후보의 선거 승리를 위해 민주당이 총력을 기울어 야권통합의 큰 틀을 마련해야 한다"며 "그리고 FTA 비준 저지문제, 지난 1년간 계속되어온 당 쇄신안 관철 등을 손학규 대표를 중심으로 현 당 지도부가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효석 의원은 "민주당이 야권단일후보를 만들어 냈고 이를 통해 야권 전체의 통합의 힘으로 승리를 해야한다"면서도 "지금 당원들이 굉장히 허탈해하고 공황상태에 있기에 당을 하루빨리 다독여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대표가 책임을 져야한다는 충정은 이해가 되지만 지금 사퇴해선 안된다. 앞으로 민주당이 내부적 개혁과 변화, 통합을 위해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석현 의원은 "박원순 후보의 민주당 입당에 매달려서는 안된다"며 "그것과 관계없이 10.26 재보선 선거 승리를 위해 모두 힘을 모으고 손 대표도 사퇴를 철회하고 재보선 승리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문학진 의원은 "야권 단일화 후보 경선을 국민과 약속할 때의 그 정신을 살려 신의성실의 원칙을 지키고 이를 통해 10.26 선거에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의총 뒤 기자들과 만나서는 "사퇴는 바보같은 짓"이라며 "(손 대표 사퇴는) 야권단일화 경선 불복으로 비친다. 10.26 까지는 대표직을 지켜야 한다. 사퇴는 맞지않다. 무책임하다"고 손 대표를 힐난했다.
강기정 의원은 "왜 대표가 사퇴까지 가게 했는지 모르겠다"며 "참모들이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힐난했다.
추미애 의원은 의총 뒤 기자들과 만나 "각자 고민해 본 결과 (손학규 이후) 대안이 없었다. 불안해 하는 당원들이 분노하고 당황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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