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서 한국 증시만 '대폭락'
해외시장 개방도 높고 연기금의 주가방어 한계 봉착
이날 우리나라 코스피지수는 103.11P(5.73%)나 폭락한 1,697.44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에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9.89포인트(0.41%) 하락한 2,433.15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상대적으로 낙폭이 커 3.55% 하락했고 태국도 3.66% 빠졌으나 우리나라보다는 낙폭이 적었다.
호주는 1.56%, 뉴질랜든 0.89%, 인도는 0.91%, 싱가포르는 1.17%로 1% 전후의 하락에 그쳤고, 인도네시아는 도리어 0.66%나 올랐다.
일본 증시는 추분절 휴일로 휴장했다.
우리나라의 낙폭이 이처럼 큰 것은 우리나라의 해외시장 개방도가 가장 높은 데다가, 그동안 연기금이 주가 하락을 인위적으로 막아왔다가 한계에 봉착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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