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박원순 지지율은 반짝 거품"
"20%였던 지지율이 하루 아침에 50% 됐으니 거품"
홍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도 김포 해병2사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변호사에 대해 "얼마 전에 (지지율이) 20%였는데, 하루 사이에 50%가 됐다면 그게 거품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나라당의 서울시장 후보가 누가 될 지에 대해선 "야당 후보와 대척점에 있는 사람을 내야 지지층 결집을 강화할 수 있고, 지지층이 투표장에 많이 나올 수 있는 최적의 `맞춤형 후보'를 내는 게 도리"라며 "우리는 인재풀이 많은 만큼 먼저 링 위에 오를 필요가 없다"고 말해 야권의 단일후보가 정해진 뒤 후보를 낼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민주당에 대해서도 "당내 인사보다 당외 인사들이 사실상 야권 전체를 뒤흔드는 모습이 되면서 민주당의 존재 가치가 실종됐다"고 힐난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