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의 반격, "미국 부채상황 개선되지 않을 것"
"독일, 영국, 프랑스는 몇년 뒤 재정부담 줄겠지만 미국은 안 그럴 것"
S&P가 미국 신용등급 강등후 계속되는 미국의 압박에 반격을 가하고 나섰다.
데이비드 비어스 S&P 글로벌 국가 신용등급 대표는 8일(현지시간) 콘퍼런스 콜을 갖고 "미국의 정치환경은 튼튼하지만 다른 최고등급 국가들만큼은 아니다"라면서 "미국의 정치인들은 재정상황을 다른 'AAA' 등급 국가들만큼 건실한 기반위에 올려놓지 못하고 있다"며 S&P 신용평가가 잘못됐다는 미국정부 주장을 일축했다.
그는 "예상보다 미국 재정상황이 훨씬 나빠질 경우 미국의 신용등급은 더욱 하락할 수 있으며 반대로 상향조정 여부는 정치인들이 재정정책 선택에서 더 많은 합의를 보여주는지에 달려있다"며 미국 정치갈등이 신용등급 강등의 주요요인중 하나임을 강조했다.
그는 유럽국가들과 미국을 비교하며 미국의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영국의 경우 일부 재정지표, 특히 부채부담은 미국보다 안좋으나 현재 영국정부는 강도높은 재정적자 축소 노력을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프랑스 역시 장기 재정 프로그램을 발표했으며 정치권에서 이를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다는 점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S&P는 결론적으로 독일과 영국, 프랑스 등의 재정부담은 수년 내에 최고조에 이른 뒤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미국의 부채상황은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거듭 미국을 힐난했다.
데이비드 비어스 S&P 글로벌 국가 신용등급 대표는 8일(현지시간) 콘퍼런스 콜을 갖고 "미국의 정치환경은 튼튼하지만 다른 최고등급 국가들만큼은 아니다"라면서 "미국의 정치인들은 재정상황을 다른 'AAA' 등급 국가들만큼 건실한 기반위에 올려놓지 못하고 있다"며 S&P 신용평가가 잘못됐다는 미국정부 주장을 일축했다.
그는 "예상보다 미국 재정상황이 훨씬 나빠질 경우 미국의 신용등급은 더욱 하락할 수 있으며 반대로 상향조정 여부는 정치인들이 재정정책 선택에서 더 많은 합의를 보여주는지에 달려있다"며 미국 정치갈등이 신용등급 강등의 주요요인중 하나임을 강조했다.
그는 유럽국가들과 미국을 비교하며 미국의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영국의 경우 일부 재정지표, 특히 부채부담은 미국보다 안좋으나 현재 영국정부는 강도높은 재정적자 축소 노력을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프랑스 역시 장기 재정 프로그램을 발표했으며 정치권에서 이를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다는 점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S&P는 결론적으로 독일과 영국, 프랑스 등의 재정부담은 수년 내에 최고조에 이른 뒤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미국의 부채상황은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거듭 미국을 힐난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