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일본 신용등급 하락 예고
S&P에 이어 무디스도 경고, 신용등급 하락 초읽기
이는 앞서 지난 4월27일 또다른 신용평가기관 S&P가 일본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한 데 이어 나온 조치로, 일본의 신용등급 하락이 초읽기에 들어갔음을 의미하는 신호탄에 다름아니기 때문이다.
무디스는 이같은 조치를 발표하며 "이번 조치는 경제 성장 전망 약화와 나약한 정책 대응으로 일본 정부가 재정적자 감축 목표를 이뤄내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효과적인 전략 없이는 이미 다른 선진국을 웃도는 수준의 재정적자가 더 확대될 것"이라며 일본의 재정적자 폭증을 주요원인으로 꼽았다.
무디스는 "일본 국채 발행이 어려워지는 위기 상황이 중단기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보진 않지만 장기적으로는 이러한 압력이 높아질 수 있다"며 "게다가 미래 어느 시점에서 임계점에 도달해 국채 위험프리미엄이 커질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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